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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면역항암제…'암 극복 시대' 멀지않았다
등록날짜 [ 2016년06월21일 09시13분 ]
 
 

유전자 조작 통해 강력해진 CAT-T 세포
차세대 항암제로 전세계가 주목



키메라 항원 수용체-T세포(CAR-T) 도식도. <사진출처=녹십자셀>

해마다 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항암제도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제약사들은 부작용이 많던 1세대 항암제를 뛰어넘어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해냈지만 여전히 암을 정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들은 내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에 주목, 이를 이용한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 암 찾지 못하는 ‘면역시스템’ 활성화…내 몸 면역세포로 치료

국내외 제약기업들은 기존 치료 방법들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내몸의 면역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 중 하나인 면역관문억제제(키트루다·옵디보)가 국내에 출시되기도 했다.

암세포들은 경찰을 피하기 위해 위장을 하는 범인처럼, 스스로 여러 단백질들을 만들어 우리 몸 안에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다.

이러한 물질들이 만들어 지지 않도록 방해하는 저해제를 암세포에 처리해 정상적으로 면역세포들이 면역반응을 갖게 하는 치료 방법이다.

현재 BMS와 MSD는 각각 PD-1 억제제 면역항암제인 옵디보(니볼루맙),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개발해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급여의약품 등록을 위해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 같은 면역항암제는 면역시스템을 강화하는 기전이기 때문에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암 종양이 약제에 적응해버리는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 세포’ 

국내외 제약사들은 면역항암제 개발에 이어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미국 등에서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꺼내서 유전공학적으로 변형시켜 다시 넣어주는 면역항암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혜 국립암센터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치료제는 유전자 재조합 변형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암세포와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장착시킨 T세포(일명 CAR-T)를 생산해 암 환자에게 주입함으로써,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에 면역반응을 증진시켜 사멸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CAR-T세포는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뒤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암세포 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로 디자인된 DNA를 T세포에 주입하고, 이 세포를 증식시켜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CAR-T 세포는 1세대, 2세대, 3세대 등 세대가 지남에 따라 CAR-T 세포의 자가 증식 능력을 키우게 만들어 작은 세포 수를 주사해도 몸 안에서 암세포에 대항하는 CAR-T세포들을 많이 만들어 내고, 주입 후에도 오랜 시간 체내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들로 재조합돼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유전자에 암세포 항원 인식 능력을 높이는 유전자까지 재조합 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CAR-T 세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뛰어난 치료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필라델피아 아이들 병원의 한 교수는 아동과 젊은 성인을 포함한 총 53명의 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세포 치료를 실시한 결과 94%에 달하는 완전관해(암세포가 모두 없어진 상태)에 도달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 노바티스와 펜실베니아대학교는 성인과 아동이 포함된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 30명 중 27명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도 림프종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결과들도 속속히 나오고 있다.

◆ 녹십자셀·바이로메드 등 국내 기업들도 CAR-T 개발에 합류

전 세계적으로 올해까지 등록된 CAR-T 세포를 이용한 임상시험 중인 건은 총 76건으로 이 중 중국과 미국이 각각 35건으로 많고, 그 외 일본과 유럽에서는 각각 2건과 5건이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CAR-T 세포로 만든 백혈병 치료제가 이르면 2017년에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역시 면역세포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녹십자셀과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는 바이로메드가 CAR-T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뮨셀-엘씨 등 T셀을 이용한 항암제를 개발한 녹십자셀은 2016년 전임상시험, 2017년 1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CAR-T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성 녹십자셀 부사장은 “녹십자셀은 T셀을 이용한 간암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CAR-T를 개발 중이다”며 “CAR-T 개발을 통해 암환자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로메드는 이미 CAR-T 관련 기술을 미국 바이오텍인 블루버드바이오사(bluebird bio)에 이전하는데 성공했으며, 다른 고형암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시작했다.

유승신 바이로메드 신사업기획본부장은 “CAR-T는 차세대 항암제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바이로메드는 우리만의 특화된 유전자 관련 기술로 연구에 나서고 있다. 특정 고형암에 대한 기술 일부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라이센싱 아웃하는데 성공했으며, 다른 암에 대한 연구도 최근 시작한 상태다”고 말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
더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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