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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호 원사, ‘봉사 전도사’ 해군부사관, “이웃과 나눈 2,400시간”
등록날짜 [ 2018년08월06일 09시51분 ]
 
 

봉사활동 누적 2,400시간을 달성한 해군3함대 정용호 원사가 자원봉사활동 확인서와 봉사활동을 위해 취득한 자격증을 들고 고속정편대 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08.05./해군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폭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웃들을 위해 헌신한 해군3함대 소속 정용호 원사(45세), 그는 지난 1일 기준 누적 봉사활동 총 438회 2,400시간을 했다.

2,400시간 봉사활동은 하루 4시간씩 600일을 해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정 원사는 2010년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9년 만에 2,400시간을 했다. 사회복지자원봉사관리센터에 등록해 봉사활동을 인증받기 시작한 2013년 이전까지 더하면 시간은 더 늘어난다. 

정 원사는 지난 2010년 함정에 같이 근무하고 있던 후배의 권유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평택, 진해, 부산에 근무하며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꾸준히 방문해 왔다. 노인 복지시설에서는 시설을 청소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목욕과 식사를 도와드리고, 아동 복지시설에서는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학습활동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도서 해안정화활동에 나서거나 연탄배달도 했다.

특히, 정 원사는 봉사활동에 본인의 재능을 한껏 발휘한다. 그는 해군에서 약 20년 간 함정 기관실 장비의 정비 업무를 수행해왔다. 공조냉동산업기사, 보일러산업기사 등 전문 기술자격증도 16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 원사는 계절에 따라 겨울에는 보일러 수리를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에어컨 청소와 수리를 도맡아한다.

더 많은 분야에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취득한 자격증도 5개나 된다. 조리사면허증, 한식‧양식조리사는 시설에서 요리를 돕기 위해, 심리상담사 1급은 어르신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자 취득했다. 사회복지사 2급도 있다. 현재는 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봉사활동 누적 2,400시간을 달성한 해군3함대 정용호 원사가 고속정편대 대원들과 함께 복지시설에서 에어컨 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8.08.05./해군

헌혈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동료가 어머니의 수술에 필요한 헌혈장을 구하는 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헌혈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30회)을, 2017년에는 금장(50회)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에 매월 3만원씩 후원하고 있는 장기후원자이기도 하다. 

해군에서 정 원사는 ‘봉사 전도사’로 통한다. 현재 321편대의 주임원사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희망하는 대원들을 데리고 매주 사회복지시설을 찾는다. 지금까지 그와 근무한 모든 대원은 최소 1번 이상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달라진 장병들도 많다고 한다. 정 원사는 “함정에 근무하고 있을 때 다른 근무지에서 자살시도를 하던 초임하사가 부임해왔었는데, 본인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많고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복지시설에 몇 번 데려갔었다”라며 “그 후 그 하사는 봉사활동에 매번 참여하며 삶의 태도를 바꿔 군 생활을 열심히 했고 나중에는 부사관 능력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정 원사는 ‘은가비’ 봉사동호회에서 활동을 하기도 한다. 지난 2016년에는 그의 선행이 부산광역시에 알려지면서 수영구청에서 ‘2016년 자원봉사자 은배지’를 받기도 했다. 

부산 소화영아재활원 전 헬레나 원장수녀(58세)는 “정 원사님은 쉬는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찾아와 봉사를 하고 가신다”라며 “세상에는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많은데, 이 분은 남을 위해 특히 힘없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는 사람이며, 마치 이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정 원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다보면 오히려 내 자신이 얻는 것이 더 많고, 결국에는 나에게 행복이 찾아온다”라며 “나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과 온정을 나누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더 나눔을 실천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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