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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축공사 옆집 내려앉아, 세입자 떠난 곳에 할머니 혼자 살고 있다.
등록날짜 [ 2018년09월10일 13시34분 ]
 
 

- 우정자 할머니 `공포의 나날`…수차례 구청에 민원
- 안전불감증? 서대문구청 시공사 등에 뒤늦은 안전진단 공문 보내



인근 신축공사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주택에 시공사에서 임시로 받쳐놓은 철구조물. 2018.09.10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10층) 신축공사 인근 주택이 내려앉으면서 건물 벽에 금이 가고 옥상 바닥이 갈라져 물이 새는 등 건물붕괴 위험이 있는 주택에 할머니 혼자 거주하고 있어 신속한 안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인근 신축공사로 인해 이 같은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집주인 우정자 할머니(80세)는 집을 건축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인근 신축공사를 이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신축공사 이후 공사용 대형트럭 운행과 지하 터파기 공사로 지반이 내려앉고 건물 벽이 갈라져 그 틈새로 물이 새어 들어와 겨울에는 동파되고 여름에는 곰팡이가 슬고 문틀이 뒤틀려 문이 닫히지 않는 등 피해주택에 위험을 느낀 세입자들이 모두 나가고 현재 우 할머니 혼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를 받고 현장에 나가 현장을 취재한 결과 집 전체가 지반이 침하되어 내려앉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들어서는 대문은 심하게 뒤틀리고 임시방편으로 보수한 흔적과 균열이 간 곳에 덧칠한 곳이 여기저기 보였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2층과 아래층 사이에 철 구조물(스포트)로 건물이 붕괴를 막기 위해 2층을 떠받치고 있었다. 1층에는 건물붕괴 위험으로 세입자들은 집을 비우고 나간 상태였고, 건물 침하로 인해 출입문들은 심하게 뒤틀려 문을 닫을 수가 없었고, 균열로 인해 누수가 진행되어 곳곳에 곰팡이와 습기가 들어차 있었다.

화장실 벽과 천정은 균열이 가고 내려앉아 곧 무너질 것 같았다. 

주택 내려앉아 문틀이 뒤틀려 문이 닫히지 않은 모습. 2018.09.10

2층으로 올라가자 타일이 깔린 바닥은 길게 균열이 진행되고 있었고 균열이 진행된 곳은 타일 떨어져 나갔다.
또한, 건물이 내려앉은 모습은 어렵지 않게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옥상 난간과 옆 건물 사이를 비교해 건물이 내려앉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2층 집안 곳곳 문들은 문틀이 뒤틀려 문은 닫히지를 않았고, 방바닥은 균열이 가고 내려앉아 금방이라고 무너질 것 같았다. 할머니가 거주하는 안방 가장자리는 바닥이 보기에도 심하게 기울어 위험해 보였다.

기자가 본 건물은 으스러진 그 자체였다. 누구의 책임을 떠나 먼저 할머니의 안전을 위해 관리기관인 서대문구청과 시공사가 나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기자와 동행한 A 건축사는 현재 주변 건축물 시공으로 지반침하가 안정화 될 때까지 당분간 주택 침하 및 갈라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둘러 중립업체를 통한 안전진단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주택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층 바닥이 심하게 균열이 가고 기울어져 있는 모습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시행사 및 시공사 등 관련 업체에 공문 통해 안전진단을 통해 공사로 인해 발생한 피해 사항에 대해 보수·보강 등 건축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건축물 시공사 관계자는 피해건물(218-31 우정자)은 오래된 건축물로 건축시행 이전부터 균열 간 곳이 있었다며, 건물주와 협의를 통해 보수·보강 공사를 하려고 했지만, 피해건물주의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면서도 과도한 보수·보강 공사와 피해보상은 건축주(시행사)가 책임질 일이라며 시행사 측에 떠넘겼다.

하지만 피해자 측 건물주(우정자)는 피해자 동의 없이 건물이 붕괴하지 않게 시공사 측이 철 구조물로 받쳐놓은 것을 보면 그만큼 건물이 위험하다는 증거라며 그 어떤 관련 책임자도 이런 위험한 사실에 대해 나서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건물붕괴 등 위험한 사태를 방관한다면 그 책임은 건축물 시공을 허가한 감독기관과 시행·시공사에 있다며 공사중지를 요구하며 준공 허가는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허가해서는 안 된다며 피해로 인한 책임을 관련자에게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정자 피해건물주는 “관련 공무원과 시공회사의 무성의로 너무나 많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으며 지반침하로 〮내려앉아 가는 우리 집을 더 침하·균열이 진행되지 않게 보수와 보강 등 원상으로 복구를 요구하며 중립적인 업체에 안전진단을 하여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피해 건물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우정자 할머니가 닫히지 않은 문을 잡고 여닫아보고 있다.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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