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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댄스로 난리통을 신나는 음악과 재미로 가득 채운 영화 '스윙키즈'
등록날짜 [ 2018년12월05일 02시24분 ]
 4일 서울 용산CGV에서 기자간담회 가져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CGV에서 열린 영화 '스윙키즈' 기자간담회에서 강형철 감독이 영화를 만든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난리통에 춤이라니...?

이 어울리기는 커녕 가당치도 않은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 감독은 '과속 스캔들', '써니'를 만든 강형철 감독이다.

 '타짜2' 이후 4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강형철 감독은 오래되지 않은 우리의 전쟁터를 총소리 대신 비틀즈 음악과 귀에 익숙한 탭댄스 곡으로 이념을 초월하고자 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CGV에서 가진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스윙키즈'를 감독한 강형철 감독은 "다음 영화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신나는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왜 같은 민족이 갈라졌으며 아직도 전쟁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채로 살아가는지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면서 "그런데 뮤지컬 '로기수'를 본 순간 내가 평소에 관심있고 하고 싶었던 것들임을 깨달았다. 전쟁이라는 불행한 상황 속에 춤 만큼 기쁜 행위가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멋진 드라마를 만든 배경이 되었다. 백만불짜리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날 영화속에서 수용소의 문제아 로기수 역을 맡은 도경수는 이 영화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자신을 느꼈다면서, "한국전쟁 당시 생각을 하면 안타까운 면도 굉장히 많기는 했지만 '스윙키즈'가 결국 모두 성장하는 것처럼 촬영할 때 점점 춤실력도 늘어가고 현장도 편해지고 익숙해지면서 행복해졌다. 정말 촬영할 때 만큼은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한 기억이 난다. 나도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장난스러운 면이 있는데 그걸 극대화시키고 로기수의 마음과 감정을 중점적으로 이해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완성도 높은 탭댄스를 위해 멤버들은 촬영 5개월 전부터 모여 맹연습에 돌입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로 활동 중인 도경수에게도 탭댄스는 어려운 도전 과제였다. 오정세·박혜수 등 다른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가수로서 춤을 잘 출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 생소했던 탭댄스를 제로(0)에서 배우기 시작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사진=하성인기자)

도경수는 "영화 시작 전 5개월 동안 시간 날 때마다 모여서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비록 가수라서 춤을 추지만 처음에는 (탭댄스가) 생소했고 마치 몸치가 된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아내를 찾기 위해 춤을 추는 병삼 역의 오정세는 "도경수는 원래 춤을 췄던 친구라 잘할 줄 알았는데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을 했다. 우리 모두 거의 0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사실 경수는 우리보다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는데 매번 연습에 오면 저희보다 빨리 성장하더라. 그래서 자극도 많이 받고 정신적인 든든함을 느꼈다. 경수 발을 보면서 연습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도경수와 박혜수 사이에 흐르는 로맨스 기류다. 중점적으로 다뤄지지는 않지만 풋풋하게 관계를 쌓아 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으며, 또 하나는 탭댄스와 함께 흐르는 비틀스 등의 명곡은 영화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으며, 새삼 뜬금없이 정수라의 환희라는 곡과 함께 배우와 관객은 하나가 되고 있지만, 영화 속 경쾌한 춤과 음악속에는 치유할 수 없는 전쟁의 상처들이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

즉, 이념이 사람위에 존재하게되면서부터 비극은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이러하듯이 영화 '스윙키즈'는 극단적인 이념 갈등에 휩싸인 한국전쟁 당시 거제포로수용소에서 북한 전쟁포로와 민간인들이 팀을 꾸려 탭댄스 무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념도 국가도 성별도 다른 이들은 탭댄스를 접하면서 각자의 자유를 꿈꾸기 시작한다. 그러나 인간의 개별적 삶과 가능성을 짓밟는 전쟁 아래 그것은 아득한 희망일 뿐이다.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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