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국...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19년06월20일thu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문화·라이프 > 여행·맛집·요리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읍, 호남 유학의 중심에 있는 태인의 '피향정'과 '만화루'
등록날짜 [ 2019년03월26일 20시12분 ]
 연꽃향이 주의를 감싸고 있다하여 지어진 '피향정(披香亭)
 

▲호남 유학의 중심지인 정읍시 태인면에 소재한 피향정. 연꽃향이 주의 가득하여 이름지어진 곳으로 매년 8월이면 태인연못축제가 열리기도 한다(사진=하성인기자)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연꽃향기 그윽한 곳 호남 제일의 정자에 앉아서 옛 선인들은 무엇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퍼득 들면서 정자 안을 올려다보니,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 연꽃 만발한 연못을 바라보며 시(詩) 한수 읊어 놓고 갔다 하거늘~!

그 연꽃향과 풍류를 아는 시인 그리고 기생이 함께 했을터이니 그들의 향기가 얼마나 강했으면 정자의 이름마져 피향정(披香亭)이라 했을까.?

전라북도 정읍시는 올해와 내년을 '정읍방문의해'로 정하고 지난 22일과 23일 수도권지역 여행기자들과 블로그를 초청, 관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한 가운데, 호남 제일의 정자인 피향정을 둘러 봤다.

피향정(披香亭)이란 향국(香國)을 동서 양쪽에 파 놓은 상연지(上蓮池)와 하연지(下蓮池)에 핀 연꽃의 향기가 주위에 가득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호남지방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자로 밀양의 영남루와 진주의 촉석루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라고 할수 있다.

피향정은 신라 정강왕 1년(887)에 고운 최치원이 태산군수로 재임 중에 풍월을 읊고 소요하던 연못가에 세워진 정자로서, 고려 현종때 증축되었다고 전하나 현재의 모습은 조선 인조때의 현감이던 유근(柳根)이 중수한 것인데, 원래는 커다란 연못 속에 세워져 있었으나 현재는 연못이 메워져 있으며, 마치 평지 위에 누정이 건립된 것처럼 보여 본래의 정취를 찾아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매년 8월이면 열리는 '태인연못축제'에 예나 지금이나 연꽃은 변함없이 피어서 그 향을 더하고 있으니, 인걸은 가고 없되 시(詩) 한 수 읊어 볼 가객(歌客)은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왕 왔으니 피향정이라는 건축물에 대해서 알아보면, 연지(蓮池)를 향하여 남향으로 세워져 있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건물로 우물마루에 사방에는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둘렀으며,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정자의 하나로 조선 중기의 목조건축 양식이라는 것만 기억하도록 하자.

아울러, 피향정 옆에는 웬 비석들이 쭈~욱 늘어서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관찰사, 태안 현감 등의 공적비들 사이에 눈에 익은 이름하나가 있다.

동학농민혁명을 유발시킨 대표적인 탐관오리 고부군수 조병갑이 그의 선친을 위해 세운 조규순 영세불망비도 함께 서 있다.

▲피향정 옆에는 많은 현감들의 공적비가 늘어서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동학농민혁명을 유발시킨 탐관오리 조병갑이 세운 그의 선친 조규순의 공적비도 서 있다.(사진=하성인기자)

이곳에 왔으면 피향정 연꽃 향기에만 빠져 있지 말고 옆 동네 태인향교인 '만화루'도 둘러보자.

유형문화제 제121호인 '만화루'는 공자의 '공자지도 만물화생(孔子之道 萬物化生) '에서 따온 말로 '세상의 이치는 모두 만물에서 교화된다.'라고 해야 하나.?

암튼 만화루의 유래는 그 고을에 왕비나 정승 등 높은 사람이 출산하면 건립을 해 왔다는 설이 있는데, 그러고 보면 태인에는 단종 왕비인 정순왕후와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단다.

만화루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수 없지만, 현판은 1794년(정조18년) 태인 현감으로 부임해 왔던 조항진(趙恒鎭)의 글씨로 새겨져 있는데, 정면 4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출입문을 두곳으로 나누어 낸것과 넓은 계단이 특징이란다.






<저작권자ⓒ더코리아뉴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올려 0 내려 0
하성인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봄기운 솟아나는 4월엔 전북으로 떠나 보자.! (2019-03-30 00:02:38)
정읍시, 올해 '동학농민혁명 국가제정 기념일' 각종 행사 줄이어 (2019-03-26 17:46:10)

‘검협, 그리고 전설’, CBT 사...
‘바람의나라’, ‘BJ바린이...
식약처, 고속도로 휴게소 공유...
‘카트라이더 리그’ 선수팀 ...
‘R2’ 회원들의 큰 호응 받은 ...
‘섬란카구라 시노비 마스터...
FIFA 온라인 4, 이강인 선수 모...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