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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신데렐라'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발레 '신데렐라' 막 올라
등록날짜 [ 2019년06월10일 21시45분 ]
 14년만에 내한 공연 갖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전혀 다른 '신데렐라'
 

▲10일 오후 강남 오드포트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 내한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요 감독이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월트디즈니의 동화와는 달리 (동화)가 실질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요. 난 프랑스의 작은 도시 출신인데도 공주가 이끄는 발레단에서 일하고 있잖아요. 나야말로 신데렐라 인 셈이죠"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오드포트에서 열린 모나코-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신데렐라' 내한 공연 기자회견에서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예술감독은 웃으면서 한국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인 안재용이 이번 ''신데렐라'에서 아빠 역을 맡아 금의환향한 가운데,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그러면서마이요 감독은 "우리 '신데렐라'에는 황금마차도, 벽난로도 없고 못생긴 자매들도 안 나옵니다. 월트 디즈니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와는 거리가 먼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현실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 예술감독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역대 신데렐라 중 가장 성공한 발레'로 불리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모나코-몬테카를로 발레단은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딸 카롤린 공녀가 1985년 설립한 단체로 고전만 고집하지 않는다. 1993년 마이요를 초빙한 뒤 세계 정상급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명성을 떨쳤다으며,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김인희 STP발레협동조합 이사장 등 한국 발레 스타들이 이곳 출신이며 이번 내한 공연을 갖는 '신데렐라'에서 아빠 역을 맡은 안재용은 현재 이곳의 수석무용수 이기도 하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 '신데렐라'는 2005년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첫 내한공연 때 선보인 작품으로 14년만의 내한 공연이다.

큰 줄거리는 같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해석은 더욱 대담해졌다. 신데렐라는 거추장스러운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대신 수수한 흰옷에 유리구도 대신 금가루를 뿌린 맨발로 춤을 춘다.

고전 동화와 이번 발레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질문에 마이요 감독은 "사실 고전무용을 한 사람들이 맨발로 안무하는 건 놀라운 일이다. 이것은 옷을 벗고 춤을 추는 것과 마찬가지라 볼수 있다. 난 우리 발레단에 항상 청중들에게 옷(가식)을 벗어버린 모습을 보여주라고 합니다. 즉 감추지 말고 감정을 보여주라는 뜻이에요. 결국 왕자도 신데렐라의 자연스러운(순수한 감정)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잖아요? 사랑은 정말 단순한 것이거든요."
▲공연 장면(사진제공=홍보사PRM)

또한, 동화 신데렐라'에서는 이야기를 끌고 가는 축이 계모와 왕자라면 마이요 작품에선 신데렐라 친부모가 핵심이다.

죽은 신데렐라 엄마는 요정으로 현신해 딸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지혜를 가르친다. 아내를 잊지 못한 아버지는 딸을 잘 키우기 위해 사랑 없는 재혼을 하면서도 고뇌에 몸부림친다. 신데렐라 아버지가 환상 속에서나마 요정이 된 아내와 펼치는 파드되(2인무)에선 짙은 슬픔이 묻어남과 동시에 부모가 보여 줄수 있는 순수한 사랑을 본보기를 보여 줄것이라고 한다.

신데렐라 아버지 역할을 맡은 모나코-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안재용은 이번 작품으로 한국무대에 처음 선다. 2016년 입단한 안재용은 2017년 '세컨드 솔로이스트'로 승급하더니, 올해 1월 수석무용수인 '솔로이스트 프린시펄'로 초고속 승급했다.
▲공연 장면(사진제공=홍보사PRM)

금의환향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항에 입국할 때 뜻하지 않은 환대로 부끄러웠다"며 "한국 관객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첫 공연에 임했다. 설렘과 떨림이 공존하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공연이 끝나자 한 꼬마가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지만 울었다'며 사인을 해달라더라. 남은 공연에서도 제가 느낀 감정을 잘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마이요 감독과 안재용 수석무용수가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마이요 감독은 안재용과의 첫 만남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재용이 3년 전 내게 처음 왔어요. 편도 비행기로 모나코에 왔대요. 미친 거죠! 그 이야기를 듣고 '그래, 뽑을게' 했어요. 재용은 어릴 적 내가 만든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무용수가 되고 싶었대요. 발레를 늦게 시작했는데도(16세에 발레에 입문) 굉장히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3년 만에 수석무용수가 됐어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이지 않나요."

모나코-몬테카를로발레단의 '신데렐라'는 오는 12∼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8∼19일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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