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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발레의 성지 프랑스 파리에 막 올려
등록날짜 [ 2019년06월14일 01시23분 ]
 오는 21일부터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4회 공연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창단 35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 Palais des Congrès de Paris 에서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5년 한국발레단 최초로 해외투어를 시작하였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18개국 주요 도시를 거치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파리는 최초의 발레작품 <왕비의 발레 코미크 Ballet Comique de la Reine>가 탄생하고, 최초의 무용학교 Académie Royale de Danse가 설립된 발레의 본고장으로 세계의 모든 발레단이 공연을 꿈꾸는 도시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것은 2003년 <심청>, <로미오와 줄리엣>과 2012년 <심청> 이후로 이번이 세 번째이다. 그 동안의 해외투어가 창작 발레 <심청>을 필두로 한국 발레의 독창성을 알려왔다면, 이번엔 정통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를 통해 엄격한 프랑스 평단과 관객을 마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Paris L'Opéra Ballet 출신의 발레리 콜린 Valéry Colin이 기획하였으며, 기획사 발 프로드 Val Prod측에서 공연수당, 현지경비, 항공, 숙박, 교통, 통역 등의 비용을 부담하는 초청공연이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는 문훈숙 단장과 유병헌 예술감독 이하 20여 명의 스태프와 60여 명의 무용수가 이번 투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마린스키의 3막 4장 발레를 2막 4장으로 수정한 버전이며, 그간 13개국 투어를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4월 정기공연에서는 프랑스 투어에 앞서 2막 2장의 연출과 안무를 전면 수정하여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백조와 흑조가 어우러지는 호숫가 장면과 이색적인 새드 엔딩이 프랑스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공연장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는 프랑스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컨벤션 센터로 1974년 개관했다. 이번에 공연하게 될 3,723석 규모의 대극장은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로미오와 줄리엣 Roméo et Juliette> 등이 초연된 곳이다.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에는 에이프만 발레단 Eifman Ballet, 베자르 발레단 Béjart Ballet Lausanne 등 세계적 수준의 발레단이 공연을 올릴 예정이며 유니버설발레단은 올해 상반기 공연을 맡고 있다.
 

주역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자랑하는 간판스타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심청>을 통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홍향기‧이동탁이 캐스팅되었다. 이들이 해석한 <백조의 호수>가 프랑스 언론과 평단, 관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지, 이번 공연을 통해 무용수로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지 주목할만하다.
 

문훈숙 단장은 “프랑스 파리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도시이다. 아무나 공연할 수도 없고, 인정받기는 더욱 힘들다. 발레가 극장 예술로서 발전한 역사적인 장소에서 클래식 발레로 초청받게 된 것은 축복이자 모험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가 발레단에게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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