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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호반의 도시 춘천 여행의 끝은 '막국수' 한 그룻
등록날짜 [ 2019년06월23일 23시54분 ]
 직접 국수를 뽑아서 '춘천막국수'를 즐길수 있는 '막국수체험박물관'으로
 

▲춘천 여행의 절정은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 264번지에 위치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에서 직접 국수를 뽑아 막국수를 챙겨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사진=하성인기자)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사람들은 언제부터 면(麵)을 이용해서 요리를 했을까.? 그 시작은 알 수 없지만 면(麵)요리는 전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즐기는 요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어렴풋이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국수는 인류 최초의 문명이 발생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탄생된 것으로 본다. 즉, 현재의 시리아와 아프카니스탄 북부 지역인 중동지방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지역의 비옥했던 재배 환경은 풍부한 양의 곡물을 생산할 수 있게 했고 이는 사람들이 곡물을 이용해 국수를 만들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국수는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로 깊숙이 전파되었는데 실크로드는 문화를 교역하는 것을 뛰어넘어 다양한 요리문화가 전파되는 중요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실크로드의 상인들은 세계 각지로부터 온 외국 무역상들과 만나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었고 다양한 요리법을 교환, 이후 이러한 요리법들이 중국, 한국, 일본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으며 동남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전해진 국수는 각 나라의 입맛에 맞게 각기 다른 형태로 조리법이 바뀌었으며 각 나라마다 독특한 형태로 발전하여 오늘날 면요리를 즐기고 있다.
▲체험관에는 메밀에 대한 각종 자료들이 즐비한 박물관을 겸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 면은 만드는 방법과 재료에 따라서 다양하게 구분된다. 먼저 밀가루나 여태의 재료를 반죽한 다음 길게 늘여서 벌린 막대기에 감아 당긴 후 만들어내는 소면(素麵)계열(일본과 한국의 소면, 중국의 선면), 반죽을 작은 통 사이에 넣고 눌려 뽑아내는 압면(押麵)계열(한국의 냉면, 중국의 하수면), 반죽을 얇고 넓게 민 뒤 칼로 썰어서 만드는 절면(切麵)계열(한국의 칼국수, 일본의 우동), 반죽을 양쪽으로 길게 늘여서 만드는 납면(拉麵)계열(일본의 라면, 중국의 납면), 마지막으로 쌀을 갈아서 찌거나 삶은 후 칼로 가늘게 썰어 만드는 하분(河粉)계열(동남아 쌀국수) 등으로 구분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면을 먹기 시작했을까? 사료(史料)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제사 지낼때 면을 사용했으며, 사원에서 면을 만들어 팔았다는 기록이 있어, 고려시대에는 면을 즐겨 먹지 않았나 싶다.

이후 세종실록에 수륙재 때 공양음식으로 면을 올렸다는 기록이 있는데 학자들은 이때의 면은 메일이나 녹말로 만들었을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쌀 농사에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밀은 귀한 재료였다.
▲시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막국수 체험 프로그램에서 막국수를 만들기 위해 메밀가루를 반죽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그러다보니 우리 조상들은 밀보다는 흔한 메밀로 국수를 뽑아 즐겨 먹었으며, 잔칫날이나 결혼식 등 경사스런 날에 밀로 뽑아 낸 국수를 먹었기에 '국수 먹는다'는 말을 지금도 하고 있다.

이처럼 밀을 대체하기 위해서 메밀을 사용했다는데, 오늘날 메일을 이용, 막국수가 춘천의 먹거리로 정착하게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흔히 이효석의 '메일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을 통해서 메일이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메일은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 생육기간이 짧으며, 서늘하고 비가 적게 적게 내리는 지역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인것이다.
▲체험 학습을 나온 어린이 들이 국수 틀대에 메달려 면을 뽑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게다가 생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메일은 이른 여름과 이른 가을, 두차례 수확을 할 수있다.

메밀에 대한 대표적인 효능으로서는 루틴(Rutin)이 들어 있어 구충제나 혈압강하제로 쓰이고 있는데,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효능을 미리 알았을련지는 몰라도 예로부터 메밀묵과 메밀국수로 즐겨 먹고 있다.

▲막국수체험관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이 뽑아낸 면에 양념을 얹어 낸 막국수(사진=하성인기자)
지금은 춘천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은 '춘천 막국수'. 메일국수가 아니라 막국수라고 한다.

도정시설이 변변찮았던 옛날에는 검은색을 띤 껍질까지 같이 마구 갈아서 국수를 뽑아 '막국수' 되었지만, '춘천막국수'는 하얀 메밀가루를 반죽, 즉석에서 국수를 뽑아 먹을 수 있기에 '춘천막국수'라 부른단다.

대한민국 그 어느곳에서 보다 낭만이 있고 문화가 있고 문학이 있는 호반의 도시-춘천. 춘천을 제대로 돌아 본다면, 식도락을 즐기기 위해서는 꼭 들려야 할 곳은 바로 막국수와 닭갈비집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 264번지에 위치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에 간다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30분이면 직접 막국수를 뽑아서 허기진 배를 채움과 동시에 어느 새 막국수 쉐프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체험관에서 우리가 알면서도 잘 몰랐던 막국수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과 함께 자료들이 쫘~악 막국수 박물관과 함꼐 하고 있다.

더워 오는 여름이면 여름이니까 막국수 한그릇!
서늘한 가을엔 가을이니까 따뜻한 막국수 한그릇!
겨울에는 겨울 대로, 봄이면 봄내음과 함께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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