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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국가유공자의 집 대문에 명패 달아’ 주기
등록날짜 [ 2019년06월30일 11시07분 ]
 
 

<지난 6월 18일 이성환(중장) 해군교육사령관(맨 왼쪽)이 안주생 경남동부보훈지청장(맨 오른쪽)이 김상길 국가유공자(가운데)의 집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해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보훈처와 함께 ‘해군 출신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해군은 6월 한 달 동안 진해․제주지역 부대가 인근 경남동부보훈지청과 제주지방보훈청과 협조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월 28일까지 총 54명의 국가유공자 가정에 해군 각급 부대 지휘관이 직접 방문하여 명패를 달았다.

해군교육사령부는 6월 12일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5명의 국가유공자 집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6월 18일에는 이성환(중장) 해군교육사령관이 국가유공자인 김상길 푸른요양병원 행정원장(해군대위 전역)의 자택을 방문했다. 김 원장은 청룡부대 소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전역 후에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와 해군사관학교에 각각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해군7기동전단과 해군제주기지전대는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총 49명의 국가유공자 집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28일에는 박성우(대령) 해군제주기지전대장이 6․25전쟁 참전용사 이기관(89세) 씨를 찾았다. 이 씨는 해병 3기로 입대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에 참전했다. 그는 전투 중에 수류탄 파편으로 다리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기관 씨는 “6․25전쟁에서 치열했던 순간이 많았지만,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내 옆에서 싸우던 전우들의 숨결 덕분이었다.”라며 “그 때의 그 전우들 같은 후배 해군 장병들이 직접 찾아와 유공자 명패를 달아 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놀랐다.”라며 “바다를 든든하게 지키는 후배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소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해군 출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적인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일에 해군이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에게 영예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다양한 보훈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보훈처에서 명패를 제작해 배부하면, 관(官)․군(軍)이 함께 국가유공자 가정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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