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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의문과 함께 미사일 발사…핵 포기 없다는 메시지
등록날짜 [ 2019년10월31일 18시30분 ]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북한이 29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했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장례 절차를 마치자마자 발사체를 발사해 남한에 대한 적대감을 재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문 대통령이 모친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친 후 오후 3시 20분께 부산에서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를 표하면서 남북 경색 국면에 긍정적인 신호가 전개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정부와 여당의 기대를 송두리째 날린 한방이었다.

북한이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하던 시각 마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진행되던 도중 북한의 발사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지난 25일 B-52H 스트래트포트리스 전략폭격기 2대를 동해 등지에서 전개하며 북한 견제에 나섰다. 이는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이 포착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이어 北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뒤따라 나왔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미국은 폭격기 전개에 이어 30일부터 주일 미군기지에서 ‘E-8C 조인트 스타즈’ 가 이륙하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되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장례 절차가 완전히 끝나기까지 기다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북한이 오후에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월 9일 KBS 대담 이후 5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13번째다. 

지난 2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1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지 불과 29일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곧바로 "북한이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사지점과 시간, 미사일의 종류 등은 발표하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5월과 7월에도 각각 2차례, 그리고 8월에 5차례 신형단거리탄도유도미사일과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새 무기라고만 알려진 신형단거리지대지미사일 등을 발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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