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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관객안전을 최우선으로 4월 정기공연 전격 취소 결정..!
등록날짜 [ 2020년03월06일 15시29분 ]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계 장기 개점 휴업 상태 돌입
 

▲오는 4월 공연 예정인 뷰니버설 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공연이 전격 취소되었다.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는 물론, 문화 예술 공연계의 개점 휴업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공연을 앞둔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올 시즌 첫 정기공연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올릴 예정이었지만,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조치로 공연을 취소했다.

이로 인하여 사실상 모든 예산과 기회비용을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민간예술단체의 특성상, 발레단의 손실과 피해는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유니버설발레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예매 취소건수가 미미하고 개막일까지 상당 기간이 남았으나 공연일에 임박하여 취소할 경우, 고객들은 물론 무용수와 스태프 및 하청업체의 피해도 커질 수 있어 공연일정을 1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으며, 또한 공연계 대표단체로서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는 취지도 담겨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던 2월 초에도 유니버설발레단은 '스페셜 갈라' 공연을 무사히 성료했던 경험이 있었다.
당시 발레단은 공연일에 극장 전체 방역소독,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치, 입장객 대상 비대면 체온 체크 외에도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까지 철저한 준비 후 관객들을 만났다. 또한 공연 전 문자발송과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서 관련 안내와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들을 안심시켰고, 발 빠른 조치에 대해 좋은 평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현재까지 발레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 및 공연 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예술스태프 및 무용수 휴가, 필수인력 외 사무직 휴가권고 및 유연근무제 실시, 매주 건물 내 방역소독, 외부인 출입 자제 등의 조처를 취해왔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예의주시한 결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느 때와 그 양상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시키고 다중 시설 이용제한 및 자제를 권고한 것도 이번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 취소 결정에 따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유료 예매고객은 예매와 취소수수료 포함해 전액 환불 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안내 및 취소는 각 예매처에서 3월 2일 오후 1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유니버설발레단이 무려 8년 만에 올리는 작품으로 2012년 당시 회당 3,200석 규모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5회 공연 중 2회의 매진과 평균 유료점유율 86%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 역시 개막 30여일을 앞둔 현재 약 75%의 유료예매율로 순항 중이다.
 

문훈숙 단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지난 35년간 공연을 취소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희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들과 열심히 준비해온 무용수들의 아쉬움이 무엇보다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문 단장은 다음 작품들을 더 잘 준비해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에서 찾아 뵙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끝으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 지금도 현장에서 애쓰고 계실 정부부처와 지자체 및 의료계 종사자들의 무사 안녕과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번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5월 '가정의 날'에 맞춰 부모에 대한 효와 심청의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창작발레 '심청'으로 강릉(5.8~9, 강릉아트센터), 성남(5.23, 분당 공원 야외공연장), 제주(5.29~30, 제주아트센터) 지역 관객들과 순차적으로 만난다.

이어 6월에는 스페인의 정열이 살아있는 희극발레 '돈키호테'(6.19~20,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과 7월 거장 존 크랑코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7.18~26,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 이어 12월 연말연시 최고의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12.18~3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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