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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역사와 문화'로 재조명되는 곳
등록날짜 [ 2020년06월23일 00시44분 ]
 포스트 코로나19, 여유와 남도 문화 그리고 여행의 맛이 살아 있는 곳
 

▲광주광역시의 문화예술특구 동구는 지난 19일 수도권 지역의 언론및 파워블로그와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 도심속 시간여행 '싸목싸목 문화마실 팸투어'를 실시했다(사진=하성인기자)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바꿔 놓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동구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관광협회와 심비오협동조합이 주관한 '2020 싸목싸목 문화마실 팸투어’ 행사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팸투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는 물론, 관광 업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 수도권 소재 언론인과 파워 블로거및 여행사 대표 등 20여명을 초청, 무등산 힐링코스를 비롯 광주광역시 동구만이 가진 대표문화광광지를 소개하고 여행업계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안내했다.
▲무등산 휠링코스로 소개되는 무등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모노레일을 타고 사통팔달 무등산에서 광주시내를 둘러 볼수 있다(사진=하성인기자)

이날 팸투어 일행은 광주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무등산 힐링코스'를 걷기 위해 1978년에 세워진 지산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 광주 시내 중심가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무등산 자락을 한 바퀴 돌며 동서남북의 광주시내를 돌아 볼 수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찾는 사람이 드물어 토요일에만 운영을 한다고한다.
▲지산 케이블카를 타고 무등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광주시내(사진=하성인기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 143-1에 위치한 비움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의 이름이 '비움'이라 마음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비워야하나 했는데, 뜻밖에 비움 박물관에는 오래되지 않은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가 사용하는 온갖 물건들이 '세월'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쉼을 하고 있었다.

마치, 이곳에서는 '세월의 장터'라는 주제로 1층부터 4층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의 조상들이 사계절을 두고 애지중지하며 쓸고 딱고 다듬으며 보살펴 왔던 생활의 살림살이들이 어느새 서구 문명과 함께 멀어져 간 것들이 쓸쓸함과 그리움, 그리고 서러움의 한 가득 안고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서구화에 밀려난 우리 조상들의 손때가 묻은 일상의 생활가구가 빽빽히 진열되어 세월의 장터를 방불케하는 비움박물관/원내는 이영화 비움박물관 관장(사진=하성인기자)

그리고 이젠 그 시간이 언제 였던가를 되뇌이며, 전국 팔도에서 모여든 물건들은 서로서로의 몸을 부딪끼며 그 옛날 주인의 두터운 땟자국은 고운 빛깔로 다시 태어나 솜씨와 맵씨, 그리고 마음씨를 만나 볼 수 있다.

비움 박물관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이영화 관장은 "유학간 아들의 소청이 이였다"면서 "대체적으로 가난하게 살았던 우리 민족은 해방이후 새마을 운동과 함께 서구화되면서부터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우리의 모든 일상과 정신까지도 다 버리고 있더라"고 했다.
▲생활 가득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일상용품들(사진=하성인기자)

그러면서 아들은 "소득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다시금 우리의 것을 찾게 될것이니, 어머니께서 어렵더라도 꼭 우리 민초들의 것을 지켜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이곳 비움 박물관에는 흔히 우리가 국립박물관이나 역사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보물이나 유물 그리고 벼슬아치들이 즐겨 사용하는 유물들은 찾아 볼수 가 없다.

그져 이 땅을 묵묵히 지켜온 우리의 평민들이 귀하디 귀하게 여긴 일상의 물건들로 가득할 뿐이라, 아! 우리의 조상은 이러했지! 라는 평범하되 낮은 자세의 쉼표와 느낌표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비움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지만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할 것같은 비움 박물관을 나와 근래 동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조성된 '예술의 거리' 투어를 나섯다.
▲광주 동구의 예술의 거리는 발품을 통해서 제대로 볼수 있는 곳으로 남도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멋과 맛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사진=하성인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이 조성한 '예술의 거리'는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24(궁동)로 광주동부경찰서 앞에서 중앙초등학교 뒤편 사거리에 이르고 있으며, 서울의 대학로와 인사동 거리, 부산의 Piff거리 등 지방마다 도시의 특색을 살린 거리가 있듯이 광주 예술의 거리는 호남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예향 광주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조성되었다고 한다.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라뤼나(향수)-향을 파는 가게로 친절을 겸비한 젊은 사장은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라고 한다(사진=하성인기자)

아직은 서툰 몸짓처럼 활성화되지는 못했지만 동호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서화나 도자기, 공예품을 비롯해서 각종 생활 공방과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에 편안한 휴식을 주는 멋진 카페들까지... 게다가 매달 한차례씩 남도문화예술진흥회가 주축이 되어 음악회, 빛의 축제, 언더그라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으나, 이 역시 최근에는 코로나 여파로 잠시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도 토요일에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여유만만하게 남도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느낄수 있다.

예술의 거리를 나와 광주하면 맨 떠오르는 '광주민주항쟁' 그리고 금남로와 충장로를 가득 채웠던 그 함성과 기억을 가진 전일빌딩245로 향했다.
▲광주의 역사를 품고 있는 전일빌딩245에서 내려다 본 광주 구 도청건물 앞 분수대 광장(사진=하성인기자)

전일빌딩245는 지하1층, 지상10층, 연면적 1만9244m2 규모로 국비 120억, 시비 331억 총 451억의 사업비를 투입 리모델링 되어 지하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시민플라자로 디지털정보도서관과 남도관광센터, 전일문화센터, 시민갤러리, 전일아카이브, 중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시민문화공간과 지상5층부터 7층은 문화콘텐츠 창작기업 입주공간인 광주콘텐츠허브 등 그리고 지산 9층과 10층은 5.18기념공간, 광주 도심과 무등산을 조망하기 좋은 전망대및 휴게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전일빌딩245의 1층에 마련된 빌딩 미니츄어 앞에서 5.18 당시의 이야기를 듣는 팸투어 일행들(사진=하성인기자)

역사와 문화 공간을 가진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은 “원도심의 전통적인 광주의 멋과 문화를 바탕으로 광주의 아픈 역사 5.18 광장과 주변 경관을 멋지게 꾸며 관광 동구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여러분들께서 이번 팸투어를 통해 보고 느끼신 동구만의 관광 매력을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의 과거-현재의 문화예술과 혁신을 위해 마련된 국립아시아문화의 전당에서(사진=하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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