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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특별하게 다룬 이병헌 감독의 쾌작

홈리스 월드컵을 아시나요.?

등록일 2023년05월08일 17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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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순전히 영화 취재들 다니는 기자의 개인적인 감동으로 영화 '드림'을 말해 본다.
영화 연출을 공부하고 있는 아들의 추천으로 어린이날에 평소 이병헌 감독(배우 이병헌이 말고~ 그 왜 있잖아,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를 만든...)을 좋아하는 관계로 이번에 개봉한 영화 '드림'을 보기로 했다.

영화 취재도 심심찮게 다니는 나로서는 그 많은 영화 중에 뭘 이런 영화를 보자고..?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뭐 ~ 오랫만에 아들이 가족과 함께 하자고 하니~!
평소 내 돈주고 영화 볼일이 없어서 사실 영화 관람료가 얼마인지도 잘 모른다는 아이러니 속에 3사람 몫을 예매했다...(아깝....)

근데, 와~!   기대를 않고 가서 그랬나.?
대 반전.. 우선 영화는 재미있었다... 곳곳에서 묻어 나는 이병헌표 웃음코드가 속속히 숨어 있었고, 게다가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아이유'다. ㅎㅎ

이쁘고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연기도 참 잘한다. (뉘집 딸인지 참 욕심난다. 솔직...)
이를 받쳐주는 것은 또한 박서준.  

살짝 살짝 밀고 당기는 것도 재미지만, 출연진 한사람 한사람 다 아는 얼굴이지만, 이름은 모르는 배우들 각각의 사연을 담고 펼치는 열연에 힘찬 박수와 함께 이 영화가 코로나 팬데믹 후 대박을 터뜨리는 첫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본시, 영화가 가진 목적이 뭔가.? 재미있고 게다가 감동을 줘서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그 영화로 인하여 삶을 좀더 충실하게 열심히 산다면 ... 이 보다 더 좋은 게 또 있을까 싶다.

무릇, 문화 컨텐츠라는게 바로 그런것 아니겠나 싶다. 즐거워 오늘 하루를 웃으며 살았다 든지, .. 감동 받고 실컷 울어서 응어리진 가슴을 쓸어 내렸다 든지.. 뭐 그런것 아닐가 싶은데...

영화 '드림'이 이런 것들을 다 가졌다고 살짝 뻥을 쳐 본다.
난 웃으면서도 사실 엄청 눈물을 흘렸다... 나이 먹으면 드라마 보면서도 곧잘 운다는데...? 내가 딱 그 꼴이니..!  
누가 그랬다. 영화(드라마)를 보라고 그랬지 누가 그 속에 들어 가랬나.? 라며 놀렸다.
하지만 이왕 보는 것 진한 감동을 가져 본다.

영화 줄거리를 살짝 살펴보면, 
그런게 있는지 몰랐다.   '노숙자 월드컵 축구대회'...  ㅠㅠ
남대문 지하도나 서울역에 흔히 냄새 풍기며 누워 있는 그들을 우리는 노숙자라 부른다. 그런 노숙자들의 세계 축구대회라니..?  (홈리스 월드컵 대회) 진짜 있단다. 

우리나라는 2010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홈리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했다고 한다. 뭐 결과야 그져 그랬겠지만.. 암튼...
잘나가는 진짜 국가대표 박서준. 가끔 살다보면 열 뻗치게 하는 종족이 더러더러 있게 마련, 주인공인 박서준도 마찬가지다. 열 뻗치게 하는 기자 한명- 참참 보는 관객도 한대 패 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잘 나가는 축구 선수 박서준. 그냥 시원하게 응징을 하고... 악~! 그 댓가는 국가대표 은퇴.!

그리고 그를 아끼는 사람이 제안한 노숙자 축구대표팀 감독.!

아~! 싫다!   근데 이를 자꾸 꼬드기는 사람이 '아이유'다. ㅎㅎ 아이유~!
그리고 시작하면서 축구의 '축'자는 커녕 사는 것 자체가 '낙(樂)'이 없는 노숙자들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달리기는..? 젠장~!  공이라도 제대로 날아 갈까..?
암튼 모든 드라마가 그렇지만, 하나씩 하나씩 극복해 가면서 축구 선수들(?)에 대한 삶의 사연 하나하나가 드러 나면서 부터 관객들은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한다.

영화의 클라이 막스 쯤에 도달했을 때는 눈에 눈물이 뚝뚝 떨어 진다. 집에서 혼자 봤더라면~! 그냥 대 놓고 울었을지도...!

이 영화를 위해 이병헌 감독은 201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경기장을 한국 선수들과 직접 찾았다고 할 정도로 제작 과정 또한 완벽하다고 할 수 있겠다.

더 이상의 글은 스포일러가 될수 있기에 줄이고, 영화를 만든 이병헌 감독은 "'드림'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만 조금 뒤처진 곳에서 보통을 향한 꿈을 꾸고 있다는 점이 조금 다를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자~ 이젠 극장에서 만나 보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극장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엔 최고인 듯한 영화 '드림'이 개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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