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픽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요즘 대기가 불안정하며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잦은데요. 모레까지도 소나기가 곳곳에 지나겠습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14일)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7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20도가 되겠고요. 구름사이로 햇볕이 들며 낮기온이 올라 서울 27도, 대전 28도, 광주와 대구 29도 부산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날씨 다양한 자료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 오는 지역 있는지 보겠습니다.
대기 상층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낮동안 하층의 기온이 오르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도, 충북과 경상권 그리고 제주도산지에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져있는데요. 십자모양으로 표현된 낙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젯밤까지 이 소나기로 인한 예상강수량은 5~40mm 정도였는데 오늘도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 예상되고 있는데요. 500hPa 상층 5km 부근으로 -15도 안팎 찬 공기가 돌아 나가고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서풍이 들어오는데다가 낮 동안엔 햇볕으로 하층 기온이 25도 이상까지 데워지면서 상하층 기온 차이가 40도 가량으로 커집니다.
따라서 대기가 불안정해 지면서 내륙 중심으로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대기 하층 공기가 모여드는 지역 그리고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공기가 상승하기 좋은 지역 또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하층의 습도와 온도가 높은 지역 위주로 소나기 예보 되어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 전라권내륙 그리고 경상권과 제주도산지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지나는 곳 있겠고요. 경북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강수량은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과 경상권은 5~60mm 되겠고요. 서울과 경기서부, 충남권과 전라권내륙, 제주도산지에는 5~40mm 되겠습니다.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강수지속 시간의 차이가 크고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에 시간당 30mm 이상 특히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경북권내륙은 시간당 50mm 안팎으로 매우 세차게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출입을 자제하셔야겠고요. 하상주차장 이용 시 차량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선 내일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구름사이로 볕이들면서 기온이 올라서 낮에 다소 덥겠는데요.
오늘 아침 기온은 15~20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21~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나기 구름 발달하는 곳 있겠습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서풍이 들어오면서 찬 해수면 위를 지날 때 바다안개가 만들어집니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은 바다안개가 예상되는만큼 항해나 조업이 계획되신 분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라고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바다 안개가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서해안과 당분간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산지에는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200m 미만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되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바다 날씨는 동쪽 해상 위주로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날씨였습니다.
김규희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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