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톤급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 진수·명명식
2024년 4월 공식 취항, 해저에너지자원 탐사 수행
전 세계 모든 해역을 누비며 해저에너지자원 탐사를 수행할 6000톤급(6926톤) 바다 위 연구소,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가 드디어 바다 위에 떴다.
탐해3호는 △해저지층구조 및 해저자원 유망지층과 부존 특성 등을 파악하는 3차원 해저물리탐사와 △ 시간에 따른 지층 변화를 탐지해 석유가스의 분포 규명과 이산화탄소 해저지중저장소의 선정을 위한 해양 탄성파 4차원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국가 해저자원탐사역량 고도화의 취지에 맞게 기존 탐해2호보다 4배 넓은 면적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6km 길이, 8조 규모의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를 장착했으며, 북극 등 극지 탐사를 위한 내빙 및 동적위치 제어기능도 탑재했다. 다른 종합연구선과 비교해 탐사장비 비율이 월등히 높은 말 그대로 바다 위 연구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태평양 공해상의 해저희토류 발견에 따라 탐해3호를 활용, 태평양 전역 해저퇴적물의 희토류 매장 정보를 확보하고 희토류 자원개발을 위한 정밀탐사 후보지 선정을 통해 향후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탐해 3호의 4차원 모니터링탐사 이미지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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