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 등 기술 개발에 향후 398억 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아주대학교에서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산업부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의약품 생산·품질 고도화를 위한 의약품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 자동화 ▲고품질 설계 ▲공정혁신 등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5년간 398억 원이 지원되며 총괄주관기관으로는 아주대가 선정됐다.
아주대는 이날 디지털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를 개소하고 23개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의약품 연속공정 데이터 베이스와 지능화 생산장비 등의 공정혁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기업들의 다양한 고품질 공정설계와 생산실증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최근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제조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의약품 제조공정의 설계부터 실증, 생산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대성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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