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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새벽~아침 비 대부분 그침, 너울 유의!…12호·11호 태풍 경로→제주·서해에 온다!

- 12호 태풍과 11호 태풍과 겹치는 상황, 즉 '후지와라 효과'가 우려

등록일 2023년08월31일 05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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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내리는 비는 오늘(3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상권 동부에는 비가 계속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0도, 부산 25도로 19도에서 25도 분포이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7도, 부산 29도로 25도에서 30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 전망입니다. 중국 북동 지방에 상층 저기압이 위치하고, 기압골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서쪽 지역까지 남하하겠고요. 한편, 지상일기도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동쪽 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경상권을 중심으로 강수대가 위치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차차 그치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 예보를 살펴보면,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과 충청권 및 전라권에 내리던 비는 점차 그치겠고요. 제주도와 경상권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때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도와 충청권은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남동부는 오늘 5~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 지역에서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도와 충청권의 경우 강원 영동과 영서 남부 및 충북 그리고 충남권 남부 내륙에는 5~40mm, 영서 중부와 충남 북부 내륙 및 충남 남부 서해안에는 5~20mm, 충남북부서 해안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오늘까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경우 모레까지 경남권 해안과 지리산 및 제주도에 많게는 200mm 이상, 전남 남해안에 많게는 150mm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에 많게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바다 날씨 전망입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파주기가 10초 이상인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해파는 해안가로 다가오면서 해파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파고가 높아지는데요. 특히, 파주기가 긴 너울은 해안가로 다가왔을 때 갑자기 높은 파도로 변해 해안가를 덮칠 수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상황입니다.

11호에 이어 12호 기러기가 30일 밤 발달했습니다. 예상 경로는 괌 인근에서 발생해 일본 오사카, 가고시마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1호 태풍 하이쿠이 예상 경로는 9월 2일 토요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간접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0시 기준 현재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8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9월 3일 일요일쯤 중국 상하이 앞바다까지 접근한 뒤 우리나라 서해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호 태풍이 발생하면서 11호 태풍과 겹치는 상황, 즉 '후지와라 효과'가 더 우려됩니다. 후지와라 효과의 뜻은 두 개의 열대저기압이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두 개 이상의 태풍이 함께 발생해 가까운 거리를 두고 진행하게 되면, 서로 끌어당기며 나선형(반시계 방향)으로 진행해 결국 하나로 합해지려는 특성을 보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우려가 있어 더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오늘 날씨였습니다.

 

김규희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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