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픽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천고마비 (天高馬肥),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이자 오늘(29일)은 추석날입니다. 하늘이 맑아 높푸르게 보이고 온갖 곡식이 익는 가을에 맞이한 추석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높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요.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6도 부산 20도로 12도~20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부산 27도이며 23도~28도 분포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기상청이 예보한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고도 약 10km 상공에서 강풍대 영역인 제트기류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제트기류의 남단에 형성된 높은 구름대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날인 오늘은 높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 많겠고요. 오늘 저녁 보름달의 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녁 6시 20분 전후로 해서 달이 뜨겠고 보름달은 높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와 함께 인접한 해안은 10월 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요.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및 제주도 해안의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요.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됩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고요. 함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어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오늘 날씨였습니다.
김규희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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