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11월 24~25일 양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정의되고 있는 여행과 변화하고 있는 기념품 트렌드를 한눈에 살피고, 세계로 나아갈 우수한 한국의 관광기념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마침 집 근처에서 열리기도 하고, 우수한 관광기념품과 전국 팔도의 기념품을 모아 전시했다고 하니, 궁금한 마음에 개막 첫날 바로 박람회장에 찾아갔다.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열린 DDP 아트홀 1관. 정책기자단 김수빈.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기념품을 전시 및 홍보할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B2B 및 B2C 기반의 소통의 장도 마련해 기념품 업계의 국내외 판로 개척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내 안내 구조물. 정책기자단 김수빈.
또한, 개막식 및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시상식, 전년도 수상자들의 창업 스토리 공유, 유튜버 초청 여행 토크콘서트, DIY 막걸리 만들기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오전 10시부터 박람회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개막식 행사 사진. 정책기자단 김수빈.
행사장에 도착할 즈음, 개막식 및 관광공모전 시상식이 이루어지고 있어 마련된 의자에 앉아 관람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여행을 선물합니다’라는 테마에 맞추어 ‘여행이 단순히 유적이나 명소 방문에서 더 나아가 개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기념품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여행객의 취향을 드러내는 매개체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말에 공감이 되기도 했다.
유튜버 엔조이커플의 여행 기념품 관련 토크쇼. 정책기자단 김수빈.
개막식이 끝나고, 박람회장 내 메인 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국내 유명 유튜버인 엔조이커플의 여행 기념품 관련 토크쇼가 진행되었고, 미리 예약해서 1시간 정도 토크쇼를 관람했는데,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와 더욱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이었다.
경북의 관광기념품 부스. 정책기자단 김수빈.
토크쇼까지 모두 마친 후 본격적으로 전시회장을 둘러보았는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지역 별로 부스가 크게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부산, 경북, 대구, 정선군 등 다양한 시·군에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기념품들을 전시했다.
출구 근처에는 ‘팔도 머스트 바이 아이템’이라는 부스도 있었는데, 디저트·푸드·음료·생활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들이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팔도 머스트 바이 아이템’ 부스. 정책기자단 김수빈.
전주 관광기념품과 그 설명. 정책기자단 김수빈.
또한, 메인 무대 앞쪽에는 이번 2023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우리나라 및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1998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축제와 경연의 장이다.
공모전에 입상하게 되면 상장 및 상금과 함께 교육 지원, 1:1 컨설팅, 국내외 유통 지원, 인증마크, 자금조달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협업기회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번에 대상은 받은 작품은 물만 붓고 36시간만 기다리면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쌀꽃 생막걸리 키트’였다.
2023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작. 정책기자단 김수빈.
전시회는 2일 정도로 짧게 진행되었지만, 그 기간 동안의 여러 프로그램과 전시된 기념품들을 보니 우리나라가 세계 관광 무대에서 관광지로, 또 관광기념품으로 당당히 선두에 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되었던 관광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 나라의 우수한 관광지와 관광기념품들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
제공 정책브리핑실 정책기자단 김수빈
윤석재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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