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축구 대표팀, 팬들과 함께 한 '첫 영화관 명단,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첫 우승 후 합류?…이강인, 슈퍼컵까지 뛰고 클린스만호로

등록일 2024년01월01일 05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카카오톡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름 청용의 해는 축구를 선두로 스포츠의 해가 밝았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리 하계올림픽, 프리미어12 야구 대회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들이 잇따라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국내파와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해외파 위주로 지난 12월 26일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했다. 실내 훈련으로 컨디션만 조절했다.

 

이재성(마인츠)과 조규성(미트윌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실내 훈련부터 함께했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도 늦게 합류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훈련을 함께하지 않았지만, 본진과 함께 UAE로 출국한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CGV에서 아시안컵 명단 발표회가 진행됐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에 개막해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E조에 속한 대표팀은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를 각각 상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남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은 FIFA규정에 맞춰 UAE 현지로 합류한다. 김지수(브렌트퍼드),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도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다만 이강인은 FIFA 규정보다 늦게 슈퍼컵까지 뛰고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흔히 말하는 슈퍼컵이다. 현지시간 1월3일 리그1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 툴루즈가 맞붙는다.

이강인에게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기회이기도 하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불러들였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등 해외파들이 대거 소집됐으며 이밖에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국내파들도 그대로 소집됐다.

 

더불어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했고, 덕분에 일부 어린 선수들이 새롭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AFC 아시안컵 돌입 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넘어가 1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다.

 


 

 

이보다 앞서 축구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설레는 마음을 염원해 영화관을 발표를 했다.

지난 12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CGV에서 2023 AFC 아시안컵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의 명단 발표회는 이전과 다르게 영화관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사전에 팬들을 대상으로 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명단 발표회 참석 인원을 선별했고, 64년 만에 아시안컵에 도전한다는 의미에서 64명의 팬들이 현장을 함께 했다.

 

명단 발표회 참석을 위해 용산CGV를 찾은 팬들의 모습.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날 대표팀 멤버들 가운데 이재성(마인츠)과 조규성(미트윌란)이 명단 발표회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들은 아시안컵에 임하는 각오를 비롯해 명단 발표회 현장에서의 소감 등을 짧게 전한 후 사인회를 진행하며 64명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이재성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의미로 64명의 팬이 이곳에 온 걸로 들었다. 팬 분들께서 대표팀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아시안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은 둘만 오게 됐지만 언제 한 번 다 같이 자리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규성은 “카타르는 인생의 변환점이 됐던 장소다. 월드컵 이후 많은 게 변했고 아시안컵 역시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시안컵 역시 인생의 또 다른 변환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명단 발표회를 보기 위해 경남 사천에서 올라온 배재현(30) 씨는 “평소 울산이나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면 무조건 보러 갈 만큼 대표팀을 응원한다. 운 좋게 명단 발표회 참석에 당첨돼 하루 전 사천에서 올라왔다”며 “영화관에서 진행하다 보니 선수들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은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떠나 카타르 입성에 앞서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1월 6일에는 이라크와 모의고사도 펼친다.

 



 

 

## 2023 AFC 아시안컵 남자 A대표팀 최종 명단 (26명)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 HD), 김민재(뮌헨)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MF: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박용우(알아인), 손흥민(토트넘),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생자르맹),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튼) 홍현석(KAA헨트)

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잔양애 기자 disf@disf.kr

 

 

 

 

Copyrightⓒ더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