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어른도감 스무 살 스틸모음/ EBS
세상의 모든 ‘어른’을 인터뷰하는 <어른도감>이 갓 성인이 된 ‘스무 살’들을 만난다.
스무 살의 3월. 많은 이들이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는 대학교 신입생의 모습을 떠올리지만, 세상에는 분명 그렇지 않은 스무 살도 있다.
지난 1년간 80세 영화감독 할머니부터 초등학생까지 인터뷰하며 ‘좋은 어른’의 기준을 끊임없이 확장해 온 <어른도감>이, 대학 개강 철을 맞이해 대학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05년생들을 만나는 특별 기획 ‘스무 살’ 시리즈를 준비했다.
중3 때부터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하며 월 400의 수익을 올리고, 직접 만든 앱으로 ‘카카오톡’을 제친 05년생 ‘일잘러’ 김현준, 고교 시절 코딩 교육의 어려움을 느끼며 한글 코딩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고 스타트업을 창업한 스무 살 CEO 유도희, 초등학교 때부터 ‘인권 운동’의 길에 뛰어들며 학생 용의 복장 규제 반대 운동을 펼쳐온 청소년 인권 활동가 레빗, 대기업에 합격하고도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서울시 최연소 공무원 김도현 등, 분명 우리 곁에 있지만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스무 살 내기들을 조명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인권 운동을 시작해 꾸준히 청소년 인권 운동을 계속해 온 스무 살 ‘레빗’은 열아홉 살에 디자이너로 취업해 2년째 직장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여고 재학 중 속옷과 양말 색깔까지 엄격하게 제한하는 ‘학생 용의 복장 규제’에 반대하며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모두가 입시 전쟁을 치르는 고3 때 이미 취업에 성공해 수능 날에도 학교 대신 회사로 출근했다.
그는 자신이 평생을 ‘비주류’로 살아온 것 같다고 말하고, ‘대학에 가지 않는’ 스무 살을 특이하게 보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오늘도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05년생 직장인 레빗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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