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초록우산 공동기획 스틸 / EBS
‘나 어린이. 세상에 할 말 참~ 많다!’ 할 수 없는 건 너무 많지만 해야 하는 일도 너무 많은 ‘어린이’. 어른들은 ‘어린이라서’ 시험 보고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 ‘어린이라서’ 카페나 식당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말한다.
‘아동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있고 어른들은 아동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 아동에게도 분명 자신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2017년, 국내 최초로 9천여 명의 아동이 참여한 초록우산의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은 아동의 목소리를 실제 선거 후보자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물었다.
어린이들의 치열한 토론과 투표 결과 만들어진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선거 공약들. 아이들은 어떤 목소리를 냈을까? ‘우울, 불안 등 어린이도 겪을 수 있는 마음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마약이나 재난 같은 위험에 어린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신들의 목소리가 실제 공약에 반영되는지, 약속이 잘 지켜지는지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아이들. 세상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 다가오는 선거를 맞이해 아동 공약의 당사자인 아이들의 작고 소중한 목소리에 주목해 본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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