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내일(16일)부터 모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그리고 현재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겠구요. 수도권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상권에는 낮 동안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16일)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과 광주 12도, 부산 15도이며 낮 기온은 서울 20도, 대전과 광주 22도, 부산 23도로 당분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황사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는데요.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남하해오면서 내일 이른 새벽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고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황사는 17일인 모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구요. 황사 발원지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 흐림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전부터 내린 강수대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중부지방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상층 기압골이 내일 낮에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면서 경상권에서는 낮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예보를 살펴보면 수도권은 내일 아침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구요. 경상권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상권은 내일 낮 동안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가 습윤해졌는데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기온이 낮아지면서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및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구요. 서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에 위치한 교량 및 내륙의 강이나 호수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강풍특보는 남해안 및 울릉도. 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구요. 풍랑특보는 동해전해상과 대부분의 남해 및 제주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오늘 밤까지, 동해상에는 내일 새벽까지 2~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내일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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