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조인애 기자] 교육부가 올해 반도체, 디지털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마이스터고등학교 3개교 내외를 지정한다.
지난 1월 8일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인 서울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책브리핑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일컫는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에서 오는 2027년까지 65개교를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3개교 신규 지정에 이어 올해도 반도체·디지털, 첨단 부품·소재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3개교 내외를 지정한다.
올해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되면 2년간 총 50억 원의 개교 준비금과 전문가의 교육과정 개발·운영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된 학교는 개교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된다.
한편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학교 또는 법인이 시도교육감에게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를 요청하면 교육부의 지정 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도교육청이 마이스터고를 지정한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고졸 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공 정책브리핑실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Copyrightⓒ더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