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스타 개청이 스틸 / EBS
19년차 무명 가수 개청이가 방송 후 SNS로 첫 행사 요청을 받고, 팔순 잔치에 참여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정규 방송으로 만난 <탑골스타 개청이>에서는 겨울잠을 자고 돌아온 개청이가 시청자로부터 첫 행사 요청을 받아 팔순 잔치에 참여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숨 가쁘게 제작진을 외치며 뛰어오던 개청이는 SNS를 통해 팔순 잔치 행사에 참여해 달란 메시지를 받았다며, 첫 개인 행사를 맡은 것에 잔뜩 기대하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개청이를 팔순 잔치에 초대한 김윤경 님은 “방송에서 가수 진성 님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목소리가 너무 좋아 팔순 잔치에 초대를 하면 좋을 것 같아 신청을 했다”라며 개청이를 섭외하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윤경 님은 임영웅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개청이가 팔순 잔치에서 임영웅의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개청이는 이 와중에 자신의 노래인 ‘개청이가 왔어요’를 깨알같이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청이는 신청인의 사연과 어머니 생각에 부모님의 팔순을 축하하는 마음이 부러워 도움을 드리고자, 행사비는 따로 받지 않고 기억에 남는 잔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이뤄진 세계 최초 개구리 깜짝 카메라의 성공을 위해 개청이는 노래방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임영웅 노래 외에도 팔순 잔치를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노래를 선물하기 위해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며 인기곡 투표를 받기도 했고, 구성진 가락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홍대의 행인들을 사로잡은 개청이는 인기곡 투표에서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1위로 득표해, 팔순 잔치에서 부르기로 했다.
행사의 주인공인 박춘자 여사님의 팔순 잔치가 무사히 진행되고, 개청이가 깜짝 등장해 임영웅과 이미자의 노래를 불러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낯선 개구리인 개청이의 등장에 사람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네 모두들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사연을 신청한 큰딸 또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개청이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부르며 광란의 팔순잔치를 이끌어 냈다.
첫 팔순 잔치를 성황리에 마친 개청이는 돌아가는 길에 “너는 노래로 세상을 행복하게 해줘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생각하며 뿌듯해하고,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또, 다음 행사를 위해서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탑골스타를 꿈꾸는 개구리 가수 ‘개청이’의 휴먼 다큐 <탑골스타 개청이>는 월요일 저녁 6시 유튜브 ‘탑골스타 개청이’ 채널(@trot_chung)과 같은 날 저녁 8시 10분 EBS 1TV에서 공개된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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