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언론 배급시사회가 진행됐고, 현장에는 김태곤 감독,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생 한 방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은 주지훈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굉장히 빠른 전개와 또 그 시나리오 안에서 아까 감독님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적인 곳에서 일상적인 캐릭터와 충분히 그럴 수 있을 법한 이야기가 버무려져서 긴장감과 스릴감으로 다가왔다"라며 "개인적으로 제 캐릭터는 이 영화 안에서 좀 어느 정도의 기능성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을 해서 좀 연기하면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사일런스’ 책임 연구원이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양 박사’ 역 맡은 김희원은 '처음 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 되게 신선하고 독특하다고 해야 될까? 주변에서 꼭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저로부터 시작된 일이라 그게 마음에 들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프로 골퍼 동생의 매니저로 나선 언니 ‘미란’ 역을 맡은 박희본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 과연 이 재난을 어떻게 시각화 할지가 궁금하면서 또 한편으로 기대가 되었고, 많은 캐릭터들이 사력을 다하는 장면들이 많다. 그래서 연기할 때 사력을 다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스스로한테도 굉장히 궁금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수안은 "시나리오 읽으면서 계속 너무 재밌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경민이의 용감한 용기 있는 모습이 저를 좀 이끌었다"고 전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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