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뮤지컬 데뷔 소감을 전하고 있는 배우 정지소(사진=하성인기자)
[하성인 기자] 일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한편이 국내 무대에 올랐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조환지, 김진욱,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박시인, 황우림이 참석했다.
이 날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아역(고등학생)을 맡아 얼굴을 알린 정지소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공연 장면 중(사진=하성인기자)
정지소는 "고등학생, 대학생 때부터 뮤지컬을 하고 싶어했고, 그 꿈을 이제서야 이루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물론 굉장히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함께하는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오구오구' 속에 잘 자라나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아무래도 첫 무대이기 때문에 무대의 상수, 하수, 1번, 2번, 3번 등 모든 것이 헷갈리는 상황에서 짧은 시간 안에 극을 올려야 하는 환경도 처음 알았다"면서 "그래도 많은 도움을 받으며 빠르게 적응할 수있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공연을 잘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막한 '4월은 너의 거짓말'은 8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하성인기자 press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