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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후포항 셔틀버스 탄생으로 울릉도 여행이 더 쉬워졌어요~!

'우주로여행사'에서 울릉썬플라워호 크루즈 탑승 시간에 맞춰 운행

등록일 2024년08월04일 12시5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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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나리 분지(사진=하성인기자)

 

[하성인 기자] '이제는 울릉도 가는 길이 더 쉬워졌어요'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00리에 있는 우리땅 '독도''- 멀리 있지만 선조때부터 절대 포기 할수 없었던 우리 땅 울릉도. 
한번 가 볼까하면 큰 맘먹지 않고서는 쉬이 움직이지 못하는 곳이 바로 울릉도여행이다.


일단 서울에서 울릉도를 가려면 전날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울릉도가는 배가 닿는 곳은 강릉, 포항, 후포, 묵호로 가거나, 아니면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후포에서 울릉도를 왕복하는 대형크루즈인 썬플라워호 갑판에서 바라본 울릉도의 모습/장마가 계속되는 기간이라 구름에 싸여 있다(사진=하성인기자)


그러나 이러한 불편 해소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이 꼭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울릉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후포까지의 셔틀버스가 탄생,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여행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울릉도 여행 전문 여행사인 '우주로여행사(대표 김우주)'는 이번 7,8월 휴가철을 맞아 후포에서 출발하는 대형크루즈선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협약을 통해 선박운항기간에는 서울에서 후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하고 지난 7월말 여행기자와 블로그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우주로여행사가 운영하는 서울-후포항간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후포항 입구(사진=하성인기자)


셔틀버스는 인천부평역을 출발, 새벽 2시경 영등포역을 거쳐 시청역과 잠실역을 경유하여 경부고속도로로 진입, 분당/안양/수원/용인/기흥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죽전 간이정류장' 및 '신갈 간이정류장'과 천안/아산 분들을 위해서 '천안IC 하늘장례식장 입구'에 정차 후, '청주IC 석소휴게소'와 '문의청남대IC 호반주차장 입구'에서 마지막 손님을 태운 뒤 새벽 6시쯤 후포항에 도착했다.

 

이번 우주로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서울-후포항간 셔틀버스는 울릉도를 갈때 뿐만이 아니라, 후포에서 서울까지의 귀경에 있어서도 최대한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즉, 울릉도에서 3시 30분에 출항한 썬플라워호가 19:00 후포항에 도착하면 곧장 서울로 출발, 지하철이 운행하는 시간에 서울에 도착, 택시가 아닌 지하철을 타고 귀가를 할수 있다고 한다.


▲이른 아침에 울릉도로 출항하는 썬플라워호를 타기 위해서 후포항 입구에 있는 황금뜰 한식부페는 이른 아침에 도착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아침 06:00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반찬과 맛은 이미 여행객들 사이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후포항 입구에서 내린 여행객들은 각자 곧장 후포항여객선 터미널로 향하거나, 아침을 먹기 위해서 후포항 인근 식당을 찾았다. 팸투어 일행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른 새벽에도 영업을 하는 남울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간판이 크게 걸린 건물 3층에 위치한 한식 부페 '황금뜰'을 찾았다.


후포항여객선터미널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한식부페 황금뜰'은 울릉도관광객을 위하여 2022년 8월에 오픈, 매일 오전6시부터~ 8시까지, 오후5시부터~21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자율배식으로 성인1인 12,000원, 그런데 차려진 반찬 종류가 육고기, 생선, 야채, 김치류, 백미 및 잡곡밥, 국, 모닝빵, 식혜 등 30여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게다가 이러한 음식들은 바닷가에 위치한 탓에 계절에 맞는 풍부한 해산물들로 가득 채운다고 한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일단 잘 먹는 것에 있다"는 우주로여행사의 나미엽 실장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곳 황금뜰 식당의 사장과 많은 협의 끝에 반찬 하나하나를 준비 했다"며 연신 "괜찮지 않느냐"며 먹는것에 진심을 담아 자신이 있다는 듯, 식당이용 소감을 일일이 물어 왔다.


▲새벽 1시쯤 인천에서 출발한 서울-후포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들린 의성 휴게소(사진=하성인기자)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아침 식사 후, 황금뜰 옆의 커피숖은 8:30분에 출항하는 울릉썬플라워호를 타기까지 한시간 쯤의 여유 시간에 커피 한잔을 하면서 후포항을 내려다 볼수 있는 야외 테라스 역시 잘 짜여진 각본마냥 울릉도를 향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서울에서 이곳 후포까지의 셔틀버스는 선박운항기간 예약인원이 있는 날 ㈜우주로여행사에서 유료 예약접수 및 운영하고 있으며, 후포항셔틀버스예약사이트(https://www.ferrybus.co.kr)에서 예약 및 결재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성인기자 press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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