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토리'가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5일 열렸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은 혜리는 치어리딩과 힙합 장르의 춤을 도전한 소감에 대해서 영화 '빅토리'로 오랜만에 춤을 췄는데, 원래 해오던 느낌보다는 처음 춰보는 춤들이었고, 힙합에 가까운 동작도 크고 그르부를 되게 잘 타야 하는 그런 안무들이라서 기본기부터 다시 배웠다"고 전했고, 이어 치어리딩 역시 저희 사이에서는 춤 맞아? 스포츠 아니야 할 정도로 정말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던 장르였고, 모든 친구들이 대역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준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필선의 소울메이트 미나를 연기한 박세완은 "'소확행'이라고 하지 않나. 춤을 하나하나 완성할수록 제가 응원 받는 느낌이났고, 촬영할 때 슬픈 장면이 아닌데도 눈물이 나고 뭉클했으며 그 에너지를 가득 채워 연기했고, 보는 분들도 그 에너지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전학 온 밀레니엄 걸즈의 FM리더 세현 역을 맡은 조아람은 "치어리딩 장르 자체가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은 춤이었고, 촬영하는 내내 응원 받으면서 임했던 것 같고, 치어리더들과 축구부원들까지 계속 뛰면서 촬영해 다 같이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거제상고 골키퍼이자 필선을 10년째 짝사랑하는 치형역을 맡은 이정하는 "더위를 모를 정도로 힘차게 촬영했고, 워낙 밝고 긍정적인 현장이라 감정도 알아서 따라왔던 것 같고, 현장에서 혜리 선배님이 잘 챙겨주셨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신 패러디도 진짜 설레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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