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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역대 최대 규모 팬 행사 ‘D23’서 다양한 사업 부문 걸쳐 신규 콘텐츠 및 프로젝트 대거 발표

등록일 2024년08월13일 17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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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쇼케이스 무대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지난 주말 ‘'D23: 글로벌 팬 이벤트(D23: The Ultimate Disney Fan Event, 이하 D23)'를 개최하고 영화, 스트리밍, 테마파크, 크루즈 라인, 게임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 걸쳐 전 세계 팬들과 소비자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대거 발표했다.

 

‘D23’는 전 세계 디즈니 팬들을 위해 2 년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팬 이벤트로 전시, 쇼핑, 주요 비즈니스 및 콘텐츠 소식 발표, 패널 세션 등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D23’라는 명칭은 월트 디즈니가 미국 할리우드에 스튜디오를 처음 오픈한 1923년에서 유래했으며,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디즈니 최초의 공식 팬클럽 명칭이기도 하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올해 ‘D23’ 엑스포는 디즈니,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를 보다 심도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층 확대된 규모와 더욱 몰입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더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약 9만 3000 제곱미터(m2)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를 비롯해 혼다 센터와 디즈니랜드 등 시내 전역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는 디즈니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 패널 토크 등 역대 가장 다양한 총 230여 건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전 세계 36개국에서 1만 여명의 팬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D23 개최 첫날 월트디즈니 컴퍼니 밥 아이거(Bob Iger)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가 지난 100여 년 간 팬들과 쌓은 유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디즈니의 사업 부문들은 각각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디즈니 고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팬들에게 독창적인 스토리를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다”고 전했다.

 

인기 콘텐츠 속편 잇따라 발표하며 탄탄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의 저력 입증

 

8월 9일 저녁 혼다 센터에서 개최된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Disney Entertainment Showcase)’에서는 새롭게 발표된 영화 및 시리즈 라인업 발표와 함께 주요 출연진과 음악 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전 세계 디즈니 팬들을 매료시켰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모아나 2(Moana 2)>, <주토피아 2(Zootopia 2)>, <겨울왕국 3(Frozen 3)>까지 팬들이 기다려 온 장편 애니메이션의 귀환을 알렸고, <무파사: 라이온킹(Mufasa: The Lion King)>, <백설공주(Snow White)>, <릴로 앤 스티치(Lilo & Stitch)> 등 실사 영화 소식도 전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첫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드림스 프로덕션(Dreams Productions)>과 극장 개봉 예정작으로 <엘리오(Eilo)>, <토이스토리 5(Toy Story 5)>, <인크레더블 3(The Incredibles 3)> 등을 소개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마블 스튜디오는 <전부 애거사 짓이야(Agatha All Along)>, <데어데블: 본 어게인(Daredevil: Born Again)>, <아이언하트(Ironheart)> 등 디즈니+ 공개작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판타스틱4: 퍼스트 스텝(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등 극장 개봉작을 발표했다. 

 

루카스필름은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스켈레톤 크루(Skeleton Crew)>, <안도르(Andor)> 시즌2 및 <만달로리안과 그로구(The Mandalorian and Grogu)>의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렸다.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직접 현장에서 세 번째 <아바타> 작품 제목이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라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으며, 전 세계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트론: 아레스(TRON: Ares)>, <프리키어 프라이데이(Freakier Friday)> 등 후속작도 발표됐다.

 

앨런 버그만(Alan Bergman) 월트디즈니 컴퍼니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Co-Chairman, Disney Entertainment, The Walt Disney Company)은 “이번 D23에서 향후 몇 년간 관객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뛰어난 콘텐츠 라인업을 팬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무대에 올라 디즈니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함께 선사해 준 모든 제작진, 배우, 퍼포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프라인에 걸쳐 전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디즈니 접점 대거 발표

 

다음 날 진행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쇼케이스(Disney Experience Showcase)’에서는 테마파크, 크루즈, 소비재 사업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 발표됐다.

 

발표된 신규 프로젝트 중에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가되는 4개의 디즈니 크루즈십과 <아바타>, <라이온킹>, <코코> 및 디즈니 빌런 캐릭터 등 다양한 테마로 전 세계 디즈니 테마파크 및 리조트에 새롭게 선보이는 총 6개의 테마와 14개의 어트랙션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에픽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디즈니 빌런, <인크레더블>, <만달로리안> 등이 ‘포트나이트’에 새롭게 추가, 디즈니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회장(Chairman, Disney Experiences, The Walt Disney Company) 조시 다마로(Josh D’Amaro)는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사업 부문은 더욱 큰 성장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디즈니의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테마파크부터 크루즈, 디지털 공간에서 엄청난 규모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가까운 미래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D23 마지막 밤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인 ‘디즈니 레전드’를 기념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 안젤라 바셋(Angela Bassett),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 및 마크 헨(Mark Henn),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등 14명이 선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디즈니 레전드 어워드’는 13일(한국시간)부터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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