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필사의 추격’의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가 13일 열렸다.
현장에는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김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변장의 귀재인 김인해로 변신해 여러 캐릭터 선보인 박성웅은 “4~5년 전 작품의 기획부터 참여했고, 초안과 많이 달라졌으며 처음 기획 단계에서 제주도 문제가 무거웠다면, ‘필사의 추격’은 라이트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말했다.
범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상해를 입히는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형사 ‘조수광’을 맡은 곽시양은 “시나리오 보고서 제대로 망가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전했으며 “분노조절 장애다 보니까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화를 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마약인 펜타닐을 유통하려는 대만 흑사회의 수장 주린팡 역을 맡은 윤경호는 “제목이 주는 기대가 있었다”면서 “박성웅이 출연 한다는 말을 듣고, 여러 작품에서 함께했었지만 또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 했다.
윤경호는 또 “대만 마피아 보스라 광동어를 사용하는 설정이라서 캐릭터에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모키 화장에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타투 등 많은 아이템을 보유했으며 새로운 인물로 많은 변화를 줬고, 분장 덕분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이다.
<필사의 추격>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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