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음성 비서 ‘제미나이(Gemini)’ / 구글
제미나이는 정말 유용한 개인 어시스턴트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이용자들은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이용해 타이머를 설정하고 음악을 재생하며, 스마트 홈을 관리해 왔다.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가 일상 생활의 다양한 일들을 더 쉽게 처리하고 매일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도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AI 기반의 모바일 어시스턴트로 거듭난 제미나이 덕분에 이용자는 이제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형 방식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늘부터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이용해 보세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는 제미나이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모바일 경험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과 학위에 적합한 직업에 대해 한번 탐색해 보고 싶다면, 제미나이 라이브를 시작해 질문 할 수 있다.
제미나이가 답변하는 도중에라도, 특정 부분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고 싶다면, 대화를 일시 중지했다가 나중에 다시 이어갈 수도 있고, 마치 주머니 속 도우미처럼 언제 어디서든 제미나이와 대화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하며 핸드폰 통화를 하듯이 제미나이 앱을 백그라운드에서도 실행할 수도 있으며, 휴대폰이 잠겨 있는 상태에서도 계속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오늘부터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가입자 대상으로 영어로 우선 출시되며, 앞으로 몇 주 안에 iOS 환경은 물론, 더 많은 언어로도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제미나이와의 대화를 더욱 자연스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10가지 새로운 음성을 추가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톤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제미나이의 다양한 음성 옵션 목록을 탐색하는 장면,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앱과 연결해 사용해 보세요
제미나이는 이미 사용 중인 구글 앱 및 도구를 결합해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며 다른 어시스턴트 기능과 달리, 앱과 서비스를 옮겨 다닐 필요 없이 제미나이에게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구글 킵(Keep), 구글 태스크(Tasks) 및 기본 기능(모바일 기기의 시계, 알람, 미디어 재생/정지, 프레시, 볼륨 조절,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 등),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의 확장 기능을 포함해, 제미나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확장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저녁 파티를 준비할 때, 제미나이에게 지메일에서 친구에게 받은 라자냐 레시피를 찾아 필요한 재료를 구글 킵(Keep) 쇼핑 목록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옛 친구들과의 모임에 90년대 음악으로 파티 분위기를 띄우고 싶어 제미나이에게 추억의 노래 재생 목록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제미나이는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아도 필요한 내용을 파악해 제공해 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조만간 출시될 캘린더 확장 기능을 사용하면 슈퍼마켓 전단지 사진을 찍고 제미나이에게 품목별 할인 일정을 확인하거나, 할인 품목을 언제 사야하는지 등을 알려주는 알림을 추가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에서 더욱 강력해진 제미나이
제미나이는 안드로이드 이용자 환경에 완벽하게 통합돼 문맥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에 바로 도움을 제공하며 이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가능합니다.4 전원을 길게 누르거나 “헤이 구글(Hey Google)”이라고 말하면 제미나이가 바로 나타나 도움을 준다
‘화면 정보에 대해 물어보기(Ask about this screen)’를 탭하여 화면에 표시된 내용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유튜브를 사용 중이라면, 시청 중인 동영상에 대해 질문할 수도 있고, 해외 여행을 준비하면서 방금 여행 브이로그를 시청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해당 동영상에 대해 질문하기(Ask about this video)’를 탭하여 해당 동영상에 나온 식당 목록을 요청하면 제미나이가 이를 구글 지도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또한 제미나이는 안드로이드와 긴밀하게 통합돼 화면 읽기 뿐만 아니라, 이미 사용중인 다른 구글 앱들과도 호환됩니다. 예를 들어 제미나이가 생성한 이미지를 지메일이나 구글 메시지로 바로 보내 사용할 수 있다.
더욱 든든한 어시스턴트가 되기 위한 노력
제미나이 앱은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쇼핑 목록 업데이트, 이메일 초안 작성, 면접 준비 등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의 시간을 절약해 주고 있다.
AI를 통해 엄청난 가능성이 열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전 과제도 발생하며 아이러니하게도, 복잡한 작업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이용하면 간단한 작업도 때로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는 유연성이 뛰어나지만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작동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은 제미나이 1.5 플래시(Gemini 1.5 Flash)와 같이 더 빠르고 정확한 응답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속도와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구글 홈(Google Home)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폰 기능들과 더욱 긴밀히 통합할 것이다.
AI 기반 어시스턴트의 유용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고, 제미나이는 계속 발전하며 AI 어시스턴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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