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인 기자] '아무리 맑은 물도 페트병안에는 미세먼지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7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 ‘2040 플라스틱 제로 챌린지’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도와 공사가 발송한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담은 후 해당 박스를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인 테라사이클에 발송하면 된다. 수거된 플라스틱은 검수 및 재질 선별 후 재생원료로 만들어 새로운 제품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며, 수거 품목은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컵, 음료 페트병, 일회용 음식 용기 및 스푼, 즉석밥 용기 등 깨끗이 세척된 일회용 플라스틱이다.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이면 테라사이클 홈페이지(https://www.terracycle-kr.com/programs/2024zerojeju)에서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도와 공사는 오는 9월 25일 단체 및 개인 참가자 200팀을 선정해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캠페인 후 발송 받은 모든 박스의 검수를 통해 가이드에 맞게 세척 및 수거한 참여자에게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실현하는 생활 실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범도민적으로 자발적 참여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모아 재활용 전문 솔루션을 갖춘 테라사이클을 통해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