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인 기자] 국내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202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KICDC)에 세계 20개국 868명이 참가 최강자를 가리게될 무대가 열린다.
올해로 열다섯번째를 맞이한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하여 매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래밍으로 프로젝트의 양적,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22일 국내예선과 8월 9일 해외예선과 각 지역쿼터, 타대회 특전을 통하여 선발된 참가자들이 오는 9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본선 및 폐막식, 9월 25~26일 국제오디션 및 국제워크숍, 9월 26일 수상자 월드갈라까지 춤의 도시 천안의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흥타령춤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2024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연대회로 국내예선(서울) 157명, 지역예선 536명, 본선직행 특전대회에서 18명, 그리고 해외예선 157명이 참가하였으며, 각 예선전을 통하여 진출한 204명이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8월 열린 국제경연대회 모습(사진제공=(사)대한무용협회)
해외 참가 국가는 아시아 8개국(대한민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유럽 8개국(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영국), 북아메리카 1개국(멕시코), 아프리카 2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오세아니아 1개국(호주) 전 세계 5대륙에서 참여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댄스플래너와 협업하여 국제 오디션 및 워크숍을 진행하며 우수 현대 무용수들을 발굴하고 트레이닝에서 캐스팅까지 한자리에서 이루어진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현실적·경제적 한계를 느끼는 무용수들에게 무용활동의 영역을 넓혀주고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독일-Ballet Plauen-Zwickau, 폴란드-Polish Dance Theatre, 포르투갈-Quorum Ballet 총 세 개의 무용단이 참여하며, 해외 단체 예술감독 및 단장을 역 초빙하여 최소인원의 이동으로 최대기회를 만들어 낸다.
이는 세계 무용 사조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그들이 무용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 세계 현대무용수들에게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제공한다.
한 자리에서 오디션 및 소그룹 레슨을 통해 무용단원을 발굴하고 선발하는 오디션으로 진행되기에 국내 무용수들은 경제적, 시간적 비용 절감 및 컨디션 조절을 통해 최상의 조건으로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8월 열린 국제경연대회 모습(사진제공=(사)대한무용협회)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프리주니어(만12-14세 남녀구분 없음), 주니어(만15-18세 남/여), 시니어(만19세-34세 남/여)로 경연 기간 중 준결선과 결선이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지역쿼터제의 규정에 따라 (사)대한무용협회 각 지회에서 개최된 경연대회 현대무용부문 참여 지역 중 입상한 각 부문 상위 2명씩 본선에 진출하며,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인정한 특전대회 입상자는 준결선 직행 자격을 얻게 된다.
대상 수상자 1인(남자일 경우)은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병무청이 인정한 예술 요원으로 지정되어 복무기회를 제공받는다.
역대 대상 수상자인 2020년-박진호(Park Jin Ho)는 이후 제44회 서울무용제 최고무용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22년-정지완(Jung Ji Wan)은 현재 스웨덴의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Göteborgs Operans Danskompani)의 정단원으로 입단하여 해외진출에 성공하였으며, 2023년-홍성현(Hong Sung Hyun) 또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올해의 KICDC의 영예의 1인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국제경연대회 모습(사진제공=(사)대한무용협회)
(사)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공연예술경영학과 학과장)와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이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한국의 현대무용이 세계 현대무용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전 세계의 현대무용수들 간의 화합과 만남의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02-744-8066/내선번호0038) 및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