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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 뮤지엄, 벨 에포크 시대 매혹적인 파리의 밤 문화를 담은 '몽마르트의 별' 전시

내년 3월까지 '툴루즈-로트렉' 탄생 160주년 기념

등록일 2024년09월15일 10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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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인 기자] 도심속에 위치하여 언제나 예술작품과 함께 할수 있는 도심속 미술관 '마이아트뮤지엄'이 지난 13일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여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展을 오픈 오는 2025년 3월 3일까지 전시를 할 예정이다.


우리에게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그의 그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Henri de Toulouse Lautrec)'은 ‘벨 에포크’ 시대 파리 밤 문화를 특유의 매혹적이며 도발적인 필체로 표현한 그의 석판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화가, 판화가, 삽화가로 활동한 그는 특정 유파에 속하지 않고 당대 아방가르드 예술의 중심지였던 몽마르트에서 새로운 예술의 다양성을 흡수하고 독창적인 조형성을 개척했다.


▲마이아트 뮤지엄 전시관에서 열리는 '툴루즈 로트렉:몽마르트의 별' 전시장에서(사진=하성인기자)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귀족 출신이지만 신체 장애로 인하여 역동적인 귀족 문화를 누릴 수 없었던 로트렉의 심리적 결핍과 비운의 생애를 강조해 온 이전의 경향을 벗어나 그의 예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서 신체적 장애를 크게 개의치 않고 사람들과 교류를 즐긴 그의 호방함, 어떠한 유파에도 속하지 않으며 자유롭게 새로운 예술을 받아들인 그의 보헤미안적 실험정신, 특히 화려함과 저급함 이면의 인간미를 관찰했던 그의 휴머니즘을 강조하고자 한다.


▲마이아트 뮤지엄 전시관에서 열리는 '툴루즈 로트렉:몽마르트의 별' 전시장에서(사진=하성인기자)


툴루즈-로트렉의 휴머니즘이 맞물려 빚어낸 예술의 비범함을 탐구하는 본전시는 그가 몽마르트에서 탄생시킨 불후의 매혹적인 작품과 로트렉과 함께 동시대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황금기를 이끈 알폰스 무하, 쥘 세레, 테오필-알렉상드르 슈타인렌을 포함한 13명의 작품을 망라하는 159점의 석판화 명작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도슨트 전시해설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13일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프랑스 화가 '불루즈-로트렉'탄생 16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몽마르트의 별'전시 오픈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마이아트 뮤지엄의 이태근 관장(사진=하성인기자)

 

한편,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는 삼성역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월~일요일 10:00~19:40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까지이다. 또한,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카카오 예약, 29CM에서 가능하다.

 

▲미술관 마이아트 뮤지엄은...?
마이아트뮤지엄은 삼성역에 인접한 도심 속 대형 미술 전시 공간으로서, 2019년 '알폰스 무하' 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관람객 120만여 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주요 전시 이력으로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 '앙리 마티스', 국내 최초 단독전으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 <일리야 밀스타인>, 국내에 처음 선보인 해외 최대 규모 회고전으로 <앨리스 달튼 브라운>, 세계적인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 사진전, 뿐문 아니라 <샤갈 특별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호안 미로 미술관과 협업한 <호안 미로>, 독일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과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을 진행하였으며, 최근에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진행한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선보였다. 


해외 유수의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심 속 예술이 있는 감성 공간'이라는 비전으로 현대인들이 손쉽고 다양하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 되고자 한다.

 

 

 

하성인기자 press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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