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태풍 제14호 풀라산이 중국 저장성 부근에 상륙을 했습니다.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태풍은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기압, 그리고 온대저기압으로 모습을 바뀌게 됩니다. 태풍은 대량의 수증기를 가지고 북상하기 때문에 수증기의 난기가 우리나라에 엷게 걸려 있던 “가을장마전선”을 자극하고 활성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온대저기압으로 모습을 바꾼 태풍이 오늘(20일) 오후부터 U턴을 해서 장마전선을 타고 우리나라로 다가옵니다.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저녁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지역별 자세한 날씨입니다.
자료출처 기상청, 더코리아뉴스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남동쪽에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제 14호 태풍 풀라산의흐름을 따라 우리나라에 남동풍이 강하게 불어드는 가운데 몽골부근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한지역에는 정체전선이 형성되어있습니다.
한편, 밤사이 우리나라는 제 14호 태풍 풀라산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강하게 불어 들며 바람이 수렴하는 전남해안과, 수도권에 강한 비가 시작되었고요 현재 중부지방과 전남권으로 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오늘 이 태풍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계속해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어 들며 바람이 수렴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은 북한지역의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며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오늘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내일 저녁부터 차차 그치겠고요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강원영동은 모레 오후까지 제주도는 모레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주변 등 관측장비가 없는 지역에서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까요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촘촘해진 등압선을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제주도와 일부 전남해안에 오늘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일부 중부지방과 그 밖의 전남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쪽해상에는 최대 초속 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해상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제주도해안과 동해안에는 물결도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되는 가운데 내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시간대에는 해수면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높은 고조시간대와 겹치는 시간에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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