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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24K'- 개관과 동시에 6개월간 중견 작가 중심으로 개관 릴레이 이어가~!

지난 28일,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24K ART'로 복합문화예술 공간예술 탄생

등록일 2024년10월02일 23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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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24K갤러리'가 지난 9월 28일 개관전시회를 가졌다. '24K갤러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청년작가들을 중심으로 6개의 주제를 통해 개관 릴레이 전시를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사진제공=24K갤러리 홍보팀) 

 

[하성인 기자]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Gallery 24K'가 지난 9월 28일 개관 전시회를 가졌다. ‘Gallery 24K'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중견작가들을 중심으로 6개의 주제를 통해 개관 릴레이 전시를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

 

오직 미술관에서만 예술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예술공간이 속속 개관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술공간이 몰려있는 인사동을 벗어나 강서구에 갤러리를 중심으로 복합 예술공간인 '24K 문화사업부'가 지난 9월 28일 ‘Gallery 24K'  ‘Music Hall 24K'  ‘Sky Garden 24K'가 개관전을 오픈했다.


▲김단 作 꿈꾸는 숲 116.8x80.3cm Acrylic on Canvas 2022(左)/우상호 作 the crying of blue and red 60.6x100.0cm acrylic, jagae on panel 2022(右)(사진제공=갤러리24K 홍보팀)

 

중견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를 구성하게된 김양훈 작가를 비롯, 40여점을 출품한 참가 작가들의 작품관을 살짝 살펴보면,

 

▲구체적인 장면을 묘사하면서도, 동시에 매우 개인적이고 감각적인 접근을 통해 작품들이 이질적이고도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내도록 했으며, 그 속에 자연의 본질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자 한 김단 작가 ▲그 동안 잉어나 꽃 등 민화에서 사용되는 소재들의 상징성과 현대 도시의 이미지를 컴퓨터 작업으로 3D 프린트나 레이저 커팅기를 사용 예술을 통해서 아주 신나게 즐기며 AI를 인간이 활용하는 메세지를 미래의 사회에 전달하려는 김양훈 작가 ▲도상이 지닌 상징성은 외피적으론 물질과 환영을 투사하고 내면적으론 매일같이 흔들리며 방황하는 현대인의 고뇌와 고독을 이야기 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장소와 시간, 공간의 지층을 돌이켜 보게하는 감성 석판화 작업을 하는 백승관 작가 ▲오브제 작업으로 돌을 표현하는 양윤 작가가 참가했으며,


▲백승관 作 마르는 정물(Drought still life) 53x73cm 석판화 2023(左)/양윤 作 Water Flowers 30x60cm 혼합재료 2024(中)/이미경 作 

이미경 우포늪이야기-Amore infinito 116.8x72.7cm oil on canvas 2024(右)(사진제공=갤러리24K 홍보팀)

 

▲작가는 이렇게 덧바른 두툼한 화면을 사포로 갈아내고, 때로 물 사포질을 해서까지 안료 층을 갈아내 경우에 따라선 캔버스 바탕의 올이 드러나 보이기조차 한다. 이러한 행위로 시간과 기억이 부침하는, 그리고 기억과 망각이 길항하는 존재의 생리를 비유한 우상호 작가 ▲낙동강하류 경남 창녕군에 있는 우포늪의 초여름에서 가을철에는 희귀식물인 가시연꽃과 마름, 생이가래, 자라풀 등의 수초가 늪을 덮고, 겨울이 되면 수천 마리의 철새들이 아침 저녁으로 늪 위를 나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이미경 작가 ▲토마토를 깨트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처럼 그 안에는 솔직함으로 범벅이 된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 즐거움과 건강한 에너지를 캔버스 안에서 조형화하는 정기준 작가 ▲여행을 다녀온 후 내게는 매 순간 위안과 치유를 통해 자가 힐링이 되고 삶의 큰 긍정 에너지원으로 작품을 하게 되고, 여행을 다녀온 후 꿈속에서도 아련하게 어른거리던 포르투의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화폭에 거침없이 꿈꾸듯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정은하 작가가 함께하고 있다.

▲정기준 作 객관화되지 않은 정물 117X91cm Acrylic on canvas 2024(좌)/정은하 作 꿈꾸는 여행자14-리스본  117 x 91cm  Mixed media on canvas  2019(우)(사진제공=갤러리24K홍보팀)

 

아울러, ‘Gallery 24K'는 지난 9월21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의 1부 야심작에 이어, 오는 11월 2일부터 26일까지는 '세상을 낚는 여섯 가지 방법 (The 6 Ways to Hook the World )'이라는 주제로 강창훈. 권성원. 김태덕. 박창환. 유용상. 정재석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3부 전시회는 오는 12월 7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지역에서 활돌하고 있는 강창숙, 노재환, 박근혜, 강현주, 박영미, 이갑임 작가가 참여하는 '인연전'을, 4부 전시회는 내년 1월 3일부터 25일까지 강서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2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며, 이어 내년 2월 1일부터 2월 22일까지는 인디전작가 35명이, 그리고 6부 전시회는 HCAS 하스(Heahaw Contemporary Art Socity),김동백, 김인순, 박상국, 박용, 송영, 이기용, 장정화, 전창운, 조숙자, 김양훈, 김율(김미숙) 작가가 참여하여 내년 3월 4일부터 26일까지 전6개월에 걸쳐 '갤러리 24K' 개관전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전시회 오픈식 후 참여 작가와 관계자들이 24Kㅏ갤러리의 발전을 외치며 포토 타임을 가졌다(사진제공=24K갤러리 홍보팀)

 


▲김양훈 作 달항아리 40x60cm  mixed made 2023 (사진제공=24K갤러리 홍보팀)

이번 개관전을 준비한 김양훈 작가이자 ‘Gallery 24K' 전시 기획자는 ‘Gallery 24K' 는 갤러리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실, 옥상 정원 등을 통해서 모든 이들이 예술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이곳의 다양한 전시와 음악 감상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했다.


▲전시장 내부(사진제공=24갤러리 홍보팀)

이어 이를 통해서 "우리의 목표는 예술가들에게는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휴식할 수 있는 쉼터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예술가, 그리고 우리 공간을 찾는 모든 분들이 서로 교감하며 풍성한 문화적 교감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고 했다.



▲'24K아트'는 갤러리 뿐만 아니라 옥상정원에서는 시민들의 편안한 쉼과 휴식 그리고 문화를 느낄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사진제공=24K갤러리 홍보팀)


강서지역을 배경으로 상설 갤러리로 첫 선을 보인 만큼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에 대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이 공간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하성인기자 press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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