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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투어'의 미겔 고메즈 감독과 갈라프레젠테이션 열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등록일 2024년10월04일 15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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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투어'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미겔 고메즈 감독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하성인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4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는 영화 '그랜드 투어'에 대한 갈라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날 갈라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영화를 연출한 '미겔 고메즈(포루투갈 출신)' 감독과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이 참가했다.


감독은 먼저 자신의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된데에 대해서 감사함을 표하면서 아울러, 관객들이 얼마나 자신의 영화에 관심을 끌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날 고메즈 감독은 흑백으로 촬영하게된 배경에 대해서는 스튜디오에서 옛날 방식으로 작업을 했으며, 여기 시공간의 레이어를 모으기에는 흑백이 가장 적합할것으로 여겨 졌으며, 아시아의 풋티지 영상을 모아서 촬영한 영상과 같이 조합을 하기에는 흑백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여겨져서 제작하게 되었다.


아울러, 영화의 전개상 여행 영화인 만큼 다큐적인 분위기로 각본을 완성하게 되어, 긴박함과 영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었다고 했다.


▲4일 신세계 센텀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그랜드 투어' 갈라프레젠테이션이 열린 가운데, 미겔 고메즈 감독과 박도신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사진=하성인기자)


영화의 줄거리를 살짝 살펴보면, 1917년 양곤, 영국인 공무원인 에드워드는 약혼녀 몰리와의 결혼을 앞두고 도망을 치게 되지만 결혼을 결심한 약혼녀 몰리는 에드워드의 뒤를 쫓으면서 영화는 인도를 거쳐 중국 또는 일본에서 끝나는 여정을 담고 있는데, 촬영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본 등을 촬영 중 코로나19로 인하여 영화의 완성은 포루투갈과 본, 그리고 로마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 영화적인 촬영 스토리를 가진 영화 '그랜드 투어'는 두 연인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은 것은 물론 수확, 종교 축제, 오토바이 행렬 등 현대 아시아의 모습을 담은 매혹적인 아카이브 이미지 그리고 주인공이 안개가 자욱한 강을 건너거나 매혹적인 밤의 숲을 가로 지르는 모험 소설속 상상의 아시아가 공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그랜드 투어'는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미겔 고메즈 감독의 '그랜드 투어'외 8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하성인기자 press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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