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원)은 2024년 7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영암군청에서 시행하는 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기존 산성대 탐방로 입구로 이어지는 길이 통제되어,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시작하는 우회 탐방로(기찬묏길 1구간)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월출산(月出山) 전경. 자료사진.
월출산의 주봉은 최고봉인 천황봉은 812.7m 인데, 중심부에 있는 구정봉을 주봉우리로 보는 시각도 있다.
월출산은 전라남도 영암군, 강진군에 있는 산. 국립공원이며, 영암군의 군서면과 영암읍, 강진군의 성전면이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산 북쪽은 영산강 유역이다. 산의 북쪽 권역이 영암군, 남쪽 권역이 강진군에 걸쳐 있다.
월출산의 이름은 그 유래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유서가 깊다. 7세기 백제에서는 달나산(達拏山)이라고 불렸다. 백제가 멸망한 뒤 통일신라에서는 월나악(月奈岳)이라고 불렸는데 모두 "달이 나오는 산"의 뜻을 가진 당시 순 우리 말을 표기한 것이다. 이후 고려시대부터는 이 뜻을 한문으로 번역한 월생산(月生山), 월출산(月出山) 등으로 불리다가 월출산이라는 명칭으로 정착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산성대 구간(산성대 입구~광암터삼거리)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하는 구간으로 총 2.6km이지만, 공사로 인해 입구가 변경됨에 따라 0.3km가 증가되어 총 2.9km가 된다.
탐방로예약제 운영 기간 내 탐방로를 이용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일일정원 23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접수 후 입장도 가능하다.
강창구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해당 구간은 영암군 택지개발 공사로 인해 입구가 변경되어 탐방객 불편이 예상되며, 탐방로 이용 전 변경된 입구 확인을 부탁드린다.”며, “국립공원을 아름답게 보전하고 보다 안전하게 탐방하기 위한 탐방예약제 시행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탐방로 예약제 운영 구간 (산성대입구 ~ 광암터삼거리).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홍보담당 김갑동 주임.
탐방로 예약제 입구 변경.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홍보담당 김갑동 주임.
탐방로 예약제 운영.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홍보담당 김갑동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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