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경남•전남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다소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우려됩니다.

사진 남해 지족 축방림,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특히 부산에는 이례적으로 10월 중순의 호우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전남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해안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고, 배수로를 점검하여 낙엽으로 인해 저지대가 침수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과 대구 18도, 광주 19도, 부산 20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과 광주, 대구 24도, 부산 25도로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이어서 내일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발달한 비구름대가 차차 유입되면서 전남 서해안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기류가 수렴하면서 경상권 동해안에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남쪽의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남해안 부근에서 수렴하고, 여기에 대기 중·상층 기압골 영향이 더해지면서 비구름이 발달하여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이들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전남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전남권은 내일 새벽까지, 경북권 남부와 경남권은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렴이 강한 해안 지역에는 비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최대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누적 강수량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해안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강수 지역과 시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고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북부와 강원 중부는 내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다가 내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의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상 상황도 좋지 않아 내일까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2.5m 높게 일겠고요. 서해중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 전망입니다.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14~21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고요. 낮 기온도 22~26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지금까지 더코리아뉴스 내일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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