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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축구 순항 중, ‘오세훈-오현규-이재성 연속골’ 한국, 이라크에 승!

등록일 2024년10월15일 22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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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뉴스 윤석재 기자] 공격의 주축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져나가는 혼재 속에서도 요르단 전에 이어 이라크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승점 6점을 챙겼다. 이에 따라 10월 월드컵 예선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2026년에 개최되는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한발 더 바짝 다가 섰다.

 

전반 41분 오세훈이 문전에서 배준호의 땅볼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세훈은 A매치 4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2024.10.15. 대한축구협회 사진 제공.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55위)에 3-2로 승리했다.

 

전반 41분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 5분 아이멘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29분 오현규의 결승골, 후반 39분 이재성의 쐐기골이 터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후반 추가시간 이브라힘 바이시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오세훈은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으며 오현규와 이재성은 나란히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이날도 3골을 터뜨리며 10월 2연전을 모두 가져왔다.

 

승점 10점(3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이전 경기까지 승점 동률이었던 이라크와 격차를 벌리며 조 선두를 굳건히 했다. 월드컵 3차 예선은 팀당 총 10경기를 치르며 이제 한국은 6경기가 남은 상태다. 3차 예선은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오는 11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이라크와의 경기는 여러모로 변수가 많았다. 먼저 지난 요르단전에 출전했던 황희찬과 엄지성이 모두 부상을 당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초 손흥민이 부상으로 10월 2연전 명단에 들어오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른 2선 자원들이 줄부상을 당해 큰 어려움에 처했다. 홍 감독은 이승우와 문선민을 대체 발탁하며 공백을 메우려 했다.

 

더불어 이날 경기가 열린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남자 A매치가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원래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예정됐던 이 경기는 그라운드 컨디션 문제로 인해 미르스타디움으로 바뀌게 됐다.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서 치르는 경기이기에 그라운드 적응력도 중요해 보였다.

 

홍 감독은 지난 요르단전과 비교해 두 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전방에는 지난 경기 선발이었던 주민규(울산 HD) 대신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나섰다. 2선에는 요르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튼) 대신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선발로 나섰다. A매치 네 번째 경기를 치르는 배준호는 이번이 첫 선발 출전이다. 2선의 나머지 두 명은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요르단전과 마찬가지로 출격했다.

 

수비 라인은 요르단전과 마찬가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은 이명재(울산 HD)-김민재(바이에른뮌헨)-조유민(샤르자)-설영우(즈베즈다)가 구축했으며 골문은 조현우(울산 HD)가 지켰다.

 

전반에는 양 팀이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전반 초반 우리 진영에서 상대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내준 한국은 곧바로 전열을 정비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는 배준호가 유연한 드리블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좀처럼 슈팅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에야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41분 오세훈이 문전에서 배준호의 땅볼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세훈은 A매치 4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5분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은 한국은 잠시 주춤거렸다.

 

홍 감독은 두 명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배준호와 오세훈을 빼고, 문선민(전북현대)과 오현규(헹크)를 투입했다. 문선민의 빠른 발과 지난 요르단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오현규의 골 감각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지난 요르단전서 배준호와 오현규를 동시에 투입하며 흐름을 바꾼 홍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한번 적중했다. 이번에는 교체로 들어간 문선민과 오현규가 골을 합작했다.

 

후반 29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로 허문 뒤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이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황인범이 달려들며 중앙으로 왼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오현규가 다시 왼발로 마무리했다. 지난 경기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 그것도 두 경기 모두 교체 출전으로만 연속골을 넣으며 ‘특급 조커’로 떠올랐다.

 

이재성도 오현규와 마찬가지로 두 경기 연속골 대열에 합류했다. 이재성은 2-1로 앞선 후반 39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지난 경기서 헤더 선제골을 넣은 이재성은 이번 경기서도 또다시 헤더로 골을 넣으며 탁월한 위치 선정과 골 감각까지 장착했다. 승기를 굳히자 홍 감독은 5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이승우까지 출전시키며 여유를 보였다. 이라크가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으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한국 3-2 이라크

 

득점 : 오세훈(전41) 오현규(후29) 이재성(후39, 이상 대한민국) 아이멘 후세인(후5) 이브라힘 바이시(후45+5, 이상 이라크)

 

한국 출전선수 : 조현우(GK),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박용우(후40 백승호), 황인범, 배준호(후14 문선민), 이재성(후42 이승우), 이강인(후40 홍현석), 오세훈(후14 오현규)

 

사진 및 자료 = 대한축구협회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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