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자산업 디지털 생태계 구축 실무자 역량 강화, 민관 협력 기대
[더코리아뉴스 전영애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이 주최하고, 한국영상식물학회가 후원하는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공동연수회’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민간 종자기업에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회를 가졌다.
▲ 표현체 기술을 활용해 작물과 사람을 분석하는 과정은 비슷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4 국제종자박람회 연계 행사인 이번 공동연수회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유레카 프로젝트* 중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차원에서 마련됐다.
*유레카 프로젝트: 사람과 사람, 기술과 기술의 연결로 창의적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과 창출의 시너지를 도출하는 기술 혁신형 프로젝트
국내 종자 기업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돕자는 취지에 맞게 이미지를 활용한 종자분석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벼 생육에 관한 다양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날 영상 기술을 활용해 종자의 형태와 색상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교육과 이를 종자분석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토론 등이 이뤄졌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 개발 ‘디지털 종자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종자 촬영부터 정보 해석까지 기존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전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분석 사례 ∆종자분석 프로그램 활용 교육 ∆이미지 정보 수집 ∆디지털화 ∆정보의 처리와 분석 등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강의와 실습 위주로 꾸며졌다.
▲ 국립농업과학원은 2017년 10월, 작물표현체연구동을 설립했다.
농촌진흥청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를 조사하고, 디지털 업무 활용 전문 상담(컨설팅)도 진행해 민관 협력 창구 역할도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유전자공학과 김경환 과장은 “종자산업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과 민간기업의 주도적인 활용이 뒤따라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종자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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