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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육군 도하 빛처럼, 기갑장비 뗏목(부교)으로…자주도하장비 '수룡' 기동훈련 첫 투입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실시…280m 부교도 설치

등록일 2024년10월23일 10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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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고경모/홍순군 기자]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한미양국이 더욱 강화된 군사 협력으로 대비 태세를 끌어올리면서 북한과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22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제7기동군단 소속 공병여단 장병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이 설치한 부교위로 전차 등 기갑장비가 도하하고 있다. 2024.10.22 [더코리아뉴스 고경모/홍순군 기자]

 

 

이에 따라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미 연합 도하훈련에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처음 투입해 상호 운용성을 강화했다.

 

육군은 지난 19일부터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룡’을 중심으로 280m 부교를 설치하거나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전개해 부대 병력과 K1A2 전차 등이 남한강을 건너는 내용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도하훈련에는 육군 제7기동군단 예하 7공병여단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등 한미 장병 1천여명이 참여했다. 또 리본부교(RBS), 개량형 전술부교(IRB) 등 공병장비, AH-64E '아파치' 헬기와 K1A2 전차 등 총 30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부교 연결에 앞서 드론과 무인수상정의 정찰, 아파치 헬기와 포병 등이 안전한 부교설치와 도하를 위해 엄호사격 등으로 아군을 지원했다.

 

22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제7기동군단 소속 공병여단 장병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이 설치한 부교. 2024.10.22 [더코리아뉴스 고경모/홍순군 기자]


 

 

지난 6월 전력화된 자주도하장비 '수룡'도 처음으로 야외기동훈련에 투입됐다. 기존에 쓰던 도하 장비보다 설치 시간은 70%까지 줄어들었고, 운용 인원도 최대 80% 절감할 수 있다.

 

이날 동원된 자주도하장비는 차량 형태로 이동하다가 도하 작전을 벌일 때 다리나 뗏목 형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수륙 양용 장비로, 수룡 6대가 뗏목 형태로 바뀌어 K1A2 전차와 K200 장갑차 등을 강 건너편으로 실어 날랐다.

 

미군 측 지휘관인 오언 매슈스 공병중대장은 "한국 지역에서의 도하작전은 복잡성과 규모를 고려했을 때 긴밀한 소통이 필수"라며 "훈련을 통해 동맹인 한국군과의 상호 운용력과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수 7공병여단 도하대대장은 <김진수 / 7공병여단 도하대대장 중령> "'수룡'이 전력화된 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전술 훈련입니다. 훈련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기동부대 공세 여건을 보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1천여명이 참가해 그 어느때 보다 강력하게 전개되었다.

 

[이하 사진 남한강 현장취재. 더코리아뉴스 고경모/홍순군 기자]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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