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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돌아오지 않는 강'-이중섭의 미처 그리지 못한 사랑 이야기 무대에 올려

등록일 2024년10월29일 22시0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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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인 기자] 서울 중랑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 '역사, 예술로 빛나다'라는 이름의 문화 예술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될 중랑구의 문화예술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역사, 예술로 빛나다 추진 위원회’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묻힌 예술인들을 재조명하고 기억하는 의미로 기획되었다고 하며, 지난해에는 '목마와 숙녀' 등으로 유명한 작가 박인환의 삶을 담은 연극 '마리서사'에 이어, 올해는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세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창작 연극과 특별세미나,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임을 밝혔다.
 
2024년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육성사업에 선정된 ‘역사, 예술로 빛나다’ 예술 축제는 창작 연극 '돌아오지 않는 강' (부제:이중섭, 미처 그리지 못한 사랑) (작, 연출 김성환), 이중섭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다룬 특별세미나 ‘이중섭의 빛나는 미술세계’ (황정수, 미술평론가),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작 전시로 구성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축제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극 '돌아오지 않는 강' (부제:이중섭, 미처 그리지 못한 사랑)은 1956년 이중섭이 죽음을 앞두고 그린 마지막 그림 ‘돌아오지 않는 강’에서 가져왔으며, 그의 그림 ‘돌아오지 않는 강’은 일본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 북한에 남아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소박해 보이는 이 그림은 죽음을 맞이하기 전, 한 예술가의 내면이 잘 드러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직접 희곡을 집필한 김성환 연출은 “예술가의 작품은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과도 같기에 이번 공연은 이중섭 화가가 ‘미처 그리지 못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에게 기쁨과 슬픔, 고통을 동시에 안겨주고 작품의 원동력이 되었던 사랑. 화가 자신도 미처 그리지 못한 사랑을 관객들과 함께 그려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본 문화 축제는 역사 속에 묻힌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현재와의 접점을 찾음으로 망우역사공원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 지역민들의 예술 감수성과 문화공동체적 연대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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