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테크(Gravity Game Tech, GGT)가 오프라인 라그나로크 e스포츠 축제 ‘RAGNAROK FESTA(라그나로크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페스타는 지난 10월 26일 태국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 BCC홀에서 하루 동안 진행, 약 1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라이브 방송에는 약 35만 명의 라그나로크 유저들이 방송을 시청했다.

라그나로크 e스포츠 대회를 한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한 최초의 행사로 총상금 규모는 950만 바트(한화 약 3억 9천만 원)에 달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ROS 2024’ 우승팀 ‘MORNING STAR’ / 그라비티

이날 라그나로크 온라인 ‘Ragnarok Stars 2024(ROS 2024)’의 우승은 태국의 ‘MORNING STAR’ 길드가 차지했고, MORNING STAR는 지난해 ROS 2023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에는 상금 2만 5천 달러(한화 약 3천 4백만 원), ROS 2024 1등 코스튬, Razer 게이밍 세트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MORNING STAR 대표는 우승 소감으로 “올해 특히 더 기쁘다. 이번 우승은 함께 연습한 팀원들과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이며, 내년에도 ROS에도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 라그나로크 클래식 ‘Ragnarok Classic Championship 2024(RCC 2024)’는 태국 ‘NOAH’ 길드가 우승했으며 상금 30만 바트(한화 약 12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NOAH 대표는 “경기 전날까지 밤을 새울 정도로 많이 연습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의 경기였지만 결국 승리를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Ragnarok Landverse Championship 2024(ROLC 2024)’는 태국 ‘Cclass7’가 우승,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천만 원)과 트로피 등을 보상으로 받았다.

Cclass7 대표는 “챔피언을 차지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순간으로 결승전 마지막 라운드를 꼽고 싶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체험 부스부터 라그나로크 음악 연주, 태국 인기 가수 공연, 라그나로크 코스프레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운 현장에 대한 유저 호평도 줄을 이었고, 방문객들은 “게임 속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코스프레가 정말 멋졌고, 흥미로운 활동들이 많은 것 같다”, “지난해보다 대회 시스템이 개선된 점이 훌륭했고 대회를 보는 내내 즐거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라비티 게임 테크(GGT) 정일태 이사는 “라그나로크 페스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부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많은 유저분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라그나로크 유저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코리아뉴스 배순민 기자  press_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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