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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연 350일, 악천후에도 조난 잠수함 승조원 구조 가능

해군 구조전력 4척 체제 확대로 구조작전 수행 능력 크게 향상 기대

등록일 2024년11월01일 20시1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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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뉴스 장상호 기자] 방위사업청 11월 1일(금) 경남 거제에 위치한 한화오션에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준장 신현승),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준장 박태규), 한화오션 사업지원 부사장(부사장 이용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고의 잠수함구조함(ASR)-II 강화도함을 해군에 인도했다.

 

세계 최고의 잠수함구조함(ASR)-II 강화도함. 사진 방위사업청 제공.


 

2018년 12월 건조계약을 체결한 강화도함이 2020년 착공식 및 기공식을 거쳐 오늘 인도됨으로써, 우리 해군의 구조전력은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 광양함과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 및 이날 인도된 강화도함 등 총 4척 체제로 완편되고, 구조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강화도함은 기존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에 비해 함정의 길이와 폭, 경하배수량 등 규모가 증가했고, 연간 작전 수행 가능 일수는 약 350일로, 청해진함의 연간 약 190일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 구조 작전 효과가 크게 향상됐다.

 

  특히 강화도함은 함정 중앙의 바닥 통로(Center Well)를 통해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진수·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조되어, 기존 청해진함의 함미에 설치된 A자형 크레인을 사용해 DSRV를 진수·회수하는 방식에 비해, 기상의 영향을 현저하게 덜 받아 악천후의 기상 속에서도 구조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해군준장 신현승)은 “강화도함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해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잠수함이 안심하고 작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잠수함 작전의 든든한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소요제기 기관인 해군과 시험평가기관인 합동참모본부, 품질보증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해 본 함정을 설계/건조한 한화오션 측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7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차기 잠수함구조함(ASR-Ⅱ, 5,600톤급)인 "강화도함"진수식을 거행했다.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ASR, 3,200톤급)과 함께 활약하게 될 차기 잠수함구조함인 강화도함은 2018년 건조계약이 체결된 이후 2020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쳤다.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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