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부터 23일까지 훈련·실습으로 합동성 배양, 일본·미국 방문해 역내 안보환경 이해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3군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11월 4일 진해 군항에서 출항 환송식을 갖고 20일간의 합동순항훈련에 돌입했다.
3군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선도함 마라도함.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700여 명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과 상륙함 천자봉함(LST-Ⅱ), 군수지원함 대청함(AOE), 마린온(MUH-1) 1대가 참가한다.
해군은 이렇게 전했다. “합동순항훈련은 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3군 사관생도들이 합동성을 배양하고, 주변국 방문을 통해 역내 안보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3군 사관생도들은 항해 중 전술기동, 함포사격, 기동군수, 헬기 이착함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하고, 해상 전투상황을 가정한 전투배치, 손상통제 훈련, 항해당직 체험을 통해 해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합동성을 배양한다. 또한 ‘북방한계선(NLL)’, ‘방공식별구역(KADIZ)’ 등을 주제로 직접 연구발표를 진행하고,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시각 견학하며 해양 주권수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기회를 가진다.
합동순항훈련전단은 기간 중 일본 요코스카와 미국령 괌을 방문해 UN사 후방기지, 미7함대사령부 등 주요부대를 견학하고 군사교류활동을 펼치며 역내 안보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 안목을 배양할 계획이다.
김학민(준장) 합동순항훈련전단장은 “이번 훈련은 강한 국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사관생도들이 거친 파도 앞에서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끈끈한 전우애로 뭉치고, 해군과 바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관생도들의 합동성 배양과 올바른 국가관 확립이라는 훈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합동순항훈련 출항을 하루 앞둔 11월 3일,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서 성공적인 훈련을 다짐하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합동순항훈련 출항을 하루 앞둔 11월 3일,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서 성공적인 훈련을 다짐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11월 4일, 합동순항훈련에 참가하는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군수지원함 대청함(AOE)에서 출항 전 경례를 하고 있다.
11월 4일, 합동순항훈련에 참가하는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 편승해 출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11월 4일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진해 군항에 정박한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 격납고에서 이수열(중장)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출항 환송식을 갖고 2주간의 합동순항훈련에 돌입했다.
11월 4일,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이 합동순항훈련 출항 환송식을 마치고 진해군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 해군제공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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