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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해방인가?] 수험생들 스트레스는 여기서…‘마음건강지킴이버스’ 운영

수능 종료 전후로 대전·세종·충북·전남·경남 내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등록일 2024년11월14일 11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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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점검 후 상담 진행…고민 부수기 활동 등 미니게임 진행도

 

 

[더코리아뉴스 조인애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수능 후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프로그램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시승식 (ⓒ정책브리핑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시간 전후로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를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내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진행한다.

 

한편 버스 운영 지역 외의 시·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도 온라인·전화 상담과 전국 240개의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인상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민관협력으로 지난해 7월 전남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같은 해 대전과 세종, 올해 충북과 경남 등이 참여해 총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으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2만 6000여 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이에 청소년상담사가 버스를 타고 학교, 청소년 밀집지역, 도서·벽지 등으로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초기상담 진행 후 위기도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에는 수능 후 지친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어 주기위해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는 버스에 탑재된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해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한 뒤 청소년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도록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고민 부수기 활동 등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간단한 상품과 간식, 홍보물품을 나눠주는 등 청소년들이 언제든 ‘청소년상담1388’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로 상인회, 청소년쉼터, 가족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현장 지원 활동(아웃리치)을 진행해 위기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찾아 맞춤형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상담1388은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전화 상담서비스이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양한 위기상황을 경험하는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및 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역별 프로그램 운영 계획안(당일 현장상황에 따라 운영 장소·시간 등 일부 변동될 수 있음). 2024.11.13 여성가족부.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고민으로 힘들었을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청소년들이 마음이 힘들 때나 다양한 위기상황을 경험할 때 언제든 고민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역 내 청소년상담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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