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윤석재 기자]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에 나서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되면서 부상에서 컴백한 손흥민 선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잠시 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135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2위(총 6개국)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승점 10점(3승 1무)으로 요르단(승점 7점, 2승 1무 1패)에 앞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세훈(마치다젤비아)이 원톱으로 나서는 가운데 지난 10월 2연전 당시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선발로 복귀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2선을 형성한다. 중원에서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이명재(울산 HD)-김민재(뮌헨)-조유민(샤르자)-설영우(즈베즈다)로 형성됐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낀다.
2026년을 앞둔 대표팀의 무게는 남다르다.
쿠웨이트, 전력상 약체라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2연전 상대가 조금 약하다고 말할 수 있으나, 중동에서 치뤄지는 경기인 만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승리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10월 2연전 이상으로 중요한 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번 2연전 승리로 월드컵을 향한 여정에 한 발짝 더 다가가야 하는 대표팀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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