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천시가 주최한 '2024 제천 트래블리그 청년 관광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 뒤, 수상자들이 김창규 제천시장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하성인 기자] 자연치유도시 제천시(시장 김창규)와 브랜드 포럼(대표 최주영)이 손잡고 제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화,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청년들이 청년을 위해 직접 만든다! 우리가 직접 만드는 제천관광'이라는 주제로 '2024 제천 트래블리그 청년 관광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14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 청년관광 공모전 출품자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선에 오른 7팀의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2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상에는 '제천에 살구(김유빈, 김수빈)'팀이 영광을 차지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에는 '달리니까 청춘이다(한선영, 김지인)', 'In Yun's Journey(송윤정, 박인용)'팀이 차지, 각각 상금 100만원을, 우수상에는 '강원댕(이재희, 김지영)', '제친자들(강나린, 강민진)', '지민성', 'Korean Heba(이유진)'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 수상자들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제안서및 서류심사를 통해서 1100팀 168명을 선정한 뒤, 28팀 49명의 제안서 심사를 거친 다음, 210시간 동안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을 거쳐 최종 결선으로 7팀이 선정, 이날 공개 PT를 통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를 주관한 '브랜드포럼'은 그 동안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280여개의 '제천관광' 홍보게시 콘텐츠 바이럴을 진행해 왔음을 밝힌 가운데, 심사 기준인 적극성과 참신성, 발전성, 적절성에서 최고의 점수를 취득한 대상에는 '제대로 제천의 모든 것을 즐기자!는 제제투어'와 '천천히 제천의 모든 것을 느끼자!는 천천투어'를 테마로 한 '제천에 살구(김유빈, 김수빈)'팀에게 돌아 갔다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천의 관광 뿐만아니라, 제천에 대한 것이라면 모든 것이 열려 있다"면서 전국의 젊은 청년들이 언제든지 제천을 찾아 줄것을 당부했다(사진=하성인기자)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제천만큼 살기 좋은 곳은 없다"면서 "이러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이런 공모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좋은 아이디어로 제천을 찾아 주길 바란다"며 "오늘 공모전에서 수상자는 물론, 참여해 주신 모든 청년들에게 제천은 언제나 열려있는 곳으로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제천에 살구'팀의 김유빈과 김수빈(사진=하성인기자)
한편, 대상을 수상한 '제천에 살구'팀의 김유빈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제천을 몇번인가 방문하여 곳곳을 누비다보니, 제천이라는 도시가 자연치유도시라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마음이 편안함을 느껴서 그 어느 곳보다도 천천히 제천을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천천투어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진짜로 제천에 살고 싶은 마음"임을 전했다.